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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게 되는 소리.

블링블링 |2009.04.20 17:08
조회 492 |추천 0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그때 한창 공부도 안하고 친구들 끼리 여자친구 남자친구 짝지어

 

겜방놀러다니고 공원가고 죽치고 앉아있고 그랬는데

 

그날은 초등학교 뒤에서 여러명이 모여서 체육복 깔아놓고

 

고스톱 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입이 궁금해서 저를 포함한 두커플은 먹을것을 사러 갔습니다.

 

그래서 남은 한커플만 남아 저희를 기다리고있었죠..

 

과자랑 음료수를 사서 조용조용 슬금슬금 가는데.

 

저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애요

 

" 잘좀 넣어바"

 

" 잘안넣어지는데 어뜨케"

 

" 잘잡고 넣어바 쫌!"

 

" 알았어 다시 해볼꼐"

 

"아!"

 

" 미안 ㅠㅠ"

 

" 아프자나 조심히좀 해 - -"

 

" 다시 넣어볼꼐 미안해..;"

 

" 됐어 내가 넣어볼래 비켜"

 

저희는 순간 빠지직..

 

모퉁이를 돌면 애들이 있는데 가지도 못하고 저희는 그곳에서 얼어버렸습니다.

 

후덜덜 어쩌지 초조해 안절부절 덜덜덜

 

그렇게 한참동안 저희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안오니까 애들이 저희가 궁금해 모퉁이를 돌아 나오더니

 

" ㅇ ㅑ,ㅡㅡ 니네 안오고 거기 서서 뭐해?"

 

" 아...;;;;;;;;;;;;;;;;;니네 뭐했어..?"

 

" 점수 쓸라고 하는데 샤프 고장나서 ㅋㅋㅋ샤프 주댕이에 샤프심 넣고 있었는데"

저문댕이 내손가락 다섯번 찔렀어 ㅡㅡ "

 

헐....................할말엄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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