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시모랑 계속 함께 살아야하나요??

부산맘 |2004.04.27 19:39
조회 984 |추천 0

울남푠은 외아들이자 장손이라 어쩔수 없이 홀시모랑 함께 산다...

현 결혼생활 2년에 접어들고 ,,,,

어여쁜 10개월된 공주가 하나있다.

 

아이를 낳으면서 직장생활 청산하고 오로지 육아와 집안일에만 전념하다보니..

그간 몰랐던 시엄마의 생활습관에 입이 다물어지지않는다.

 

울시모 스스로 용돈 벌어 쓰신다고 오전에 공공근로에 오후엔 재활용수거해

고물상으로 직행...

힘드신데 하지마시라 해도 소용 없다...

고집이 황소고집이다.

그래... 몸을 계속 움직여야 안아프고 건강하시니깐...

거기까지 좋다...

허나......

 

밖에 일 마치고 와서는 제대로 씻으시는 법이 없다.

욕실에 불도 안키구 씻으신다.

전기세 나가고  자신은 시력이 좋아 괜찮다고 하신다..

(그렇게 시력이 좋다 하시는분이 며칠전 아침에 걸레 다 버렸다고

난리부르스를 치셨다..

전날 깨끗이 빨아 건조대에 널어 욕실옆에 널어놧는데 왜 못보고

호들갑떠냐고요~~ 나참~ 기가막혀서리...)

내가 넘 갑갑스러워 불이라도 켜놓으면 잔소리가 떨어진다..

얼굴 손만 대충 씻고 나오신다..

발은 며칠에 한번 씻고 양말도 며칠씩 신고 다니신다.

황사나 비바람이 쳐도 샤워는 커녕 머리도 안감고 발도 안닦는다.

양치질도 아침에 일어나서 딱 한번이다.

옷이 젖었음 빨아야하는데 방바닥에 널려놓고 담날 입고 나간다.

내의(내복)를 갈아 입는가 싶더만 잘때만 입고 담날 입었던거 입는다..

잠깐 벗었던건 일욜날 목욕하고 입는다. (생전 목욕탕 안가신다..돈아까워서.)

옷(속내의포함)은 일주일에 딱한번 갈아입으신다..

일욜날 교회가시기전 목욕하면서...머리도 이때 한번 감는다...

낮에나 오후에 집에 잠깐 들리시면 싱크대서 손꼴짝꼴짝 닦고(어쩔땐 바쁘다고 안씻고 그냥드신다...) 식사하시거나 무언가를 하신다...음식 만들 때도 있다. 그래서 난 될수 있는한 아기를 안맡기려 항상 업는다..

 

울시모 싱크대 정말 더럽게 쓴다...

음식물 찌꺼기 그대로 놔둘때도 있고

과일이라도 먹음 그 껍질 봉지에 안버리고 헤벌짝 그대로 놓는다.

설겆이도 깨끗히 안한다.

그리고 밤을 제외하고는 주방에 불도 안키고 요리나 설겆이 한다.

전기세 나간다고... (자신방의 불도 밤빼고는 안키신다.)

 

울시엄니 방...

정말 지저분의 극치를 달린다...

방빼곡히 지저분하게 쌓아놓고 사신다..

정리정돈을 못하신다.

몇달동안은 좀 치워봤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도루묵이다..

좀 치우자고 하면 우리방이나 깨끗히 하란다..자신은 이래살겠노라고..

요즘은 포기하고 그냥 바닥만 청소한다...

울시모방에 아기랑 잘 안들어간다...

밤에만 이따금 들어간다...손녀는 뵈줘야 하니깐...

 

우리집 시엄마짐이 80%다.

버릴거를 못버리신다...

아깝다고... 나중에 쓸데가 있을거라고..

그렇다고 제대로 정리되어 있음 말을 안한다..

그리고 밖에서 재활용 수집하면서 이거저거 잡다한거 죄다 주워오신다..

하물며 음식물까지도...

울시엄니 유통기한 지난거 잘도 드신다..

언젠가 못보던 냉면 봉지가 있기에 유통기한을 보니...1999년...

근데도 상관없다고 먹고죽어도 내가 죽는다고 그걸 끊여 드신다..

지난달에는 강냉이를 못보던 강냉이를 아기한테 주고 있길래

어디서 생긴거냐고 했더만 자신이 산거 란다...

봉지에 종이가 있어 꺼내보니 유통기한이 이틀남은 강냉이였다..

밖에서 재활용 줍다 가져온거다...

오~~~ 마이 갇~!!!  ㅠ.ㅠ

내가 유통기한 지난거나 시들해진 나물 버리면 그담날 냉장고에 들어가 있다..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고 머리털이 이빠이 올라선다...

 

내가 며칠 아기데리고 친정이나 언니집에 가 있다와보면 청소 절대 안되어 있고...빨래도 건조대에 널고간 그대로 있다...

수건도 그대로다...

내가 새수건 안걸어 놓으면 며칠이고 간다...(몇번 시험해봤다)

욕실에 새수건 놓아보았자다..

항상 밖에일에만 주력하시는 분인지라 집안일은 빵점이다..

그렇다고 내가 집안일 도와달라는 건 아니다.

최소한 같이 살면서 최소한으로 해줄건 해줘야 되지 않나 싶다..

 

울집에 화분 엄청 많다...

허나 50%가 죽은 거다...

울시모 절대 안버린다...

말라삐뚤어져도...

겨울에 얼어 있어도...

게다가 누가 버린 화분 아깝다고 들고 오신다.

어느날은 마루에 커다란 (2M정도)화분이 들어서 있었다.

누가 버렸는데 말짱해서 가져왓단다...

그래..말짱하긴 했다...허나 마당이 있는 집도 아니고 짐도 많아 좁아죽겠는데... 글구 햇볕도 안들어오는 지하인데...

게다가 이때는 겨울이었다...

그나무 지금 울집 현관밖에 놓여있는데 죽어있다...

정말 나무를 넘넘 아끼시는건지 내다버리자니 힘들어서 그런건지

알다가도 모르겄다...

 

어떤날은 꽃을 들고 오셧는데 조금 이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누가 버린걸 들고 오셨다 아직 멀쩡해서...

그거 꽃병에 넣어 놓고 물도 잘 안갈고 그냥 몇달을 방치 하신다..

 

우유마시면 꼭 그 컵에 물담아 화분에 붓는다..

우유각에도 물한번 넣어 화분에 준다..

거 까지 좋다...

여름에 먹다 남은 생선 화분에 넣으신다고 버리지 말라고선

며칠을 방치하신다..

내 성질 이빠이 나서 그냥 버려대면 엄마말 안듣는다고 뭐라 잔소리 한다...

여기가 시골이냐고요~~

도시에서 누가 화분에... 벌레만 가득 생기지 ...

아우~~~~~~~~~~~~~~~~~~~!!!

 

울시엄니 요즘 별거 아닌거에 트집잡고 괜한 소리해대는데 성질 이빠이 난다.

하나만 예를 들면..

며칠전 밤에 아기 씻기고 로션 발라주는데 시엄니가 들어 왔다.

남푠보고 나가보라하고 애기 옷입히고 나서리 주방으로 갔다.

안방 들어갈려다 밥상들고 인사하지뭐...

하고 밥차리고 상들어올릴려할 때..남푠이 아기데꼬 방에 들어가더니

"엄마, 왜 누워있어?"

"나 왔는데 내다도 안보고 밥도 안주니 누워있을수 밖에 더 있냐?"

나 참~~` 기가막혀서...

전엔 내가 애보는라 방에서 못나오면 손수 차려드시던 분이... 

요즘 시엄니랑 맞딱치는 일이 넘 싫어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나저나 울집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내 남푠한테 몇년만 분가하자고 했더니 울남푠 오케이했다...

(시엄마의 비리를 털어놓으며 요즘 매일 폭탄을 날렸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

시엄니도 몇번 우리더러 나가살라 얘기했고...

나도 시엄니랑 따로 살고 싶다..

무엇보다도 좀있음 아기가 태어나고 (임신7개월) 현 우리공주 건강을 위해서라도

시엄니랑 따로 살고싶다..

요즘 이문제땜에 스트레스 넘 받고 있다...

가뜩이나 태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시엄니가 이리도 스트레스 받게 하니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아닌 지옥이다...

좀 참고 살아볼까 여러번 생각해보았지만 도저히 그럴수 없다는 맘만 커지고 있다.

 

애들 서너살되면 다시 합치고 싶은데...

시누들이 문제다...

과연 시누들이 들고 일어날지...

에고 머리털 아프당...

여러분이 시누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참고로 울시엄마 68세이고 후각을 잃으신지 오래다.

울시엄니 짐싸들고 사시는거랑 재활용주워오는거 시누들이 아는데..

시엄니 생활습관의 50%... 그리고 음식물까지 주워오는 건 시누들 모른다...

 

며칠전에 앞집 권사님한테서 가래떡이랑 햄을 받아왔다고 보여주는데...

나참~~~기가막혀서

가래떡은 냄새맡아보니 맛이 가버렸고...

냉동햄이라 준거는 3~4천원하는 두꺼운 네모난 햄 1/5 ... 것도 비닐포장 암것도 없이 몸뚱이만 얼려진채로 ....... 말이 안나온다...

우리가 거지냐고요~~~~~!!!

아~ 정말이지 머리털이 이빠이서는데...

이런거 받아오지 말라고...그랬더니 울시엄니 왜그러냐고 권사님이 주신건데...

어휴~정말이지...

내 그담날 아침에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더니 그날 낮에 떡을 다 드셨더이다...

햄은 냉동고에 있고...

 

아~ 정말 같이 살기 싫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