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7개월 되었습니다.
뱃속에 제 애기도 7개월..그러니까 결혼하자마자 거의 허니문베이비에 가깝게
아기를 거지게 되었습니다.
시댁에서 살구요(모시고 산다기보담은 언혀 사는거지요...)
신랑과 저 맞벌이 입니다.
제가 빨래를 하는것도 아니고 밥을 짓는것ㄷ 아니고 그렇다고 반찬을 만드는것도 아니니까요...
저희 어머니는 68세 이시고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입니다.
울신랑 하나만 바라보고 이날 까지 사셔서 아들하면 껌뻑 죽으십니다
(뭐 세상 엄마들이야 다 같겠지만...)
그래서 전...시집살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어머니랑 도련님,저 신랑..네식구가 함께 삽니다.
때론 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영 없는건 아니지만...
저도 직장생활 하고있고...부딪힐 일이 없으니 그냥저냥 지냅니다.
울신랑 월급 160만원 ..저 100만원..합해서 270만원 정도 됩니다.
그중 어머니 용돈을 50만원 드립니다
실은 용돈이라기보단 생활비에 더 가깝죠
제월급 100중에 50을 엄니 생활비 드리고 전 장거리에 출퇴근 하느라 하루 10,000을 교통비로 쓰고 밥값 4000원씩 매일 드는 경우 한달에 제가 꼭 들어가는 비용이 322,000 입니다
따라서 월급 1,000,000원중 822,000이 나가면 178,000남게 됩니다.
거기에 처녀적부터 넣던 종신보험이 84,400 이거든요.
90,000원 정도가 남는데...이걸로 친구랑 커피 한두번 마시면 없어지는 돈 입니다.
넘 빠듯하네요...
신랑월급은 160만원중 100만원은 적금 들어가고 60은 이것저것 대출금 이자 및 각종 경조사 등으로
지출되고....그리고 둘이 몰래나가서 외식 한번씩 하는경우도 있고
신랑 기름값..그리고 나동차 부금등 다 거기서 나가니까 더 줄일수가 없네요...
이러다간 울애기 태어나도 옷도 못 사줄거 같습니다.분유값도 안되겠네요
저한테 비상금도 있을수가 없는 이빡빡함....
힘이 드네요...
그리고 시엄니가 빵을 넘 좋아하셔서 빵 한번씩 사드리거든요...4일에 한번 정도니까 이것도 무시하진 못하겠어요 그외 가끔 저도 장을 보구요....
하지만 울 시엄니 나중에 애기도 돌봐주시기로 하셨거든요...
전 직장생활 계속 하구요...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그자체만으로 그냥 지내야 하는건지
제 사정을 조목조목 얘기 하자니 첨에 얘기 했던것에서 못 지키는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구요
암튼 답답하네요
아가씨때는 돈 걱정 안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울 친정엄마 용돈 한번 못 드렸어요....
님들아..같이 살고 있는 경우 시어머니에게 생활비조로 얼마씩 드리나요?
물론 전 쌀값한번 낸적은 없습니다.전기세도 물세도...
거기다 살림살이 라고는 저녁에 들어가서 설겆이에 우리방 닦는 정도만 하고 삽니다..
어젠 지갑을 보니 쓸돈이 하나도 없더군요....그래서 현금서비스 30만원을 받았다니까요
그럼 담달에도 계속 같을텐데...물론 가끔씩 나오는 보너스가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10~20만원 용돈 드리고 제가 다 합니다.
이젠 그얘기도 하지 말아야 겠네요..혼자 다 쓰기위해서..(저희회사는 보너슥 정해져서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조만간 마이너스 인생이 될것 같습니다.
50만원을 드리는건 저한테 무리지요?분수껏 살아야 되는데..그렇죠?
제 월급이 한 200만원 되는것도 아니고 2/1을 드린다는건 넘 주제 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