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길가에 엎디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발길 멈추게 하는
흙 틈으로 새어나오는 숨소리
깃털로 날아와
길섶에 삶을 시작한 이름없는 풀꽃
죽음으로 새생명 얻는
씨앗의 숙명
난쟁이 꽃이라도
피워야겠다는 다짐은
차라리 기도입니다.
조무래기 꽃이라도
나비를 만나면
씨알 하나 열리고
그 씨알
지금,
죽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LA거주 안선혜님의 시(詩)에서*****.
누군가
길가에 엎디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발길 멈추게 하는
흙 틈으로 새어나오는 숨소리
깃털로 날아와
길섶에 삶을 시작한 이름없는 풀꽃
죽음으로 새생명 얻는
씨앗의 숙명
난쟁이 꽃이라도
피워야겠다는 다짐은
차라리 기도입니다.
조무래기 꽃이라도
나비를 만나면
씨알 하나 열리고
그 씨알
지금,
죽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LA거주 안선혜님의 시(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