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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숙제하다 얼짱님의 글을보구...

노랑나비 |2004.05.03 17:28
조회 705 |추천 0

요 며칠 회사일이 좀 바빠서리 게시판을 등한시하고있다 시간이 좀 나서

밀린숙제하다 얼짱님의 글을보구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얼마전 일욜날 엄마가 친구분이랑 산에가시나며 부침개를 준비하시더군요.

위로차....바람도 쏘일겸 산에간다구...

나중에 얘길 들으니..

 

친구분은 2남1녀를 두셨는데 딸은 사고로 먼저 가셨답니다.

친구분의 젊은시절 직업은 미용사..남편직업은 순백수건달양아치...

돈벌어다줘 애낳아줘 거기다 남편한테 수십년가 맞아주기까지하다

수년전 몸만 나왔답니다. 서류상으론 아직도 부부라네요.

여하튼 지금은 장가안간 큰아들과 전세집에 살고

작은 아들은 결혼해서 따로 산답니다.

근데...

큰아들이 집을 합치고 남은돈으로 사업에 더 투자하고 제의했고

작은아들도 동의했답니다.

며늘도 별소리 안하고...(물론 좋키야했겠습니까마는...)

그래서 집알아보고 계약까지 하셨더랍니다.

 

여기서 잠깐!!!!

가끔 손주보고싶어 작은아들네 가셔서 하루주무실때면

오전 10시가 넘어도 며늘이 나오질 않는다네요.

이런이유에서뿐 아니라 여러가지이유로 울 엄마는 반대하셨더랬지요.

같이살면 의상할지 모른다..그냥 따로살면서 이쁜맘으로 만나라라고...

근데 어찌됐던 같이살기로 결정이 난거죠.

 

집 계약하고 얼마후 작은 아들집에 전화가 안되더랍니다.

나중에 알고보니...같이살기 싫어서 이사갔다네요.

진작 싫타했으면 계약금이라도 건지는건데..하시더랍니다.

 

이 얘길 들으면서 참...아들 며느리 나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같이살고 싶겠습니까? 당연히 싫겠지요.

시어머니에 홀시아주버님...저라도 싫지요.

그럼 처음부터 싫타고 하던가 ....

남편도 아내와 합의도 안본 상태에서 좋타고하고...

글치만 저도 나쁜 며늘 대열에 낄까 두렵기도하고..그러네요.

전 제발 울엄마 울아빠 건강하게 사시다가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길

정말..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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