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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귀가가 힘든 세상

부시저 |2009.05.05 06:43
조회 91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동생을 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소연하기 위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인심이 흉흉해져서 여학생들의 귀가가 항상 불안한 시점에

제 동생은 대전 세이 백화점 근처에 있는 애○ 독서실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무서워 매일 동생의 귀가를 기다리던

어느 날 저와 엄마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애○독서실에서 동생이 밤사이에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서운 마음에 독서실 아저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5시40분....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아저씨 제 동생이 독서실에서 아직 안왔어요 .. 어제 혹시 문관리 아저씨가 하셨어요? ”

“아, 지금 잠에서 깼구만 내가 안했어 ,”

“아저씨,.. 그럼 알바생 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왜, 어제 한시에 아무도 없어서 문잠구고 갔다고 연락왔구만”

“아저씨 그래도 사람이 안왔잖아요.... 여학생인데.... 그러니까 알려주세요...”

“아니 , 안에 사람이 있으면 나올 수 있어! ”

“아니 .. 아저씨 독서실에 다녀왔어요.... 문을 아무리 두두려도 반응이없었어요.... 그러니까 알바생 번호 좀 알려주세요 !”

“아니, 안에 사람이 있으면 나올 수 있어! 안에서 안나왔다며 그러면

아.무.문.제.없.는.거.지.”

“아저씨, 어제 사람이 어떻게 갔는지 알아야죠, 그러니까 알바생번호 좀 알려주세요, ”

“에이 썅, 사람이 있으면 나올 수 있다니까”

“아저씨! 아저씨!! 가족이 없어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저씨 제발요 !!! (이때부턴 울음이 설움이 복받쳐서 정말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

끊더군요. 

10번의 넘게 통화해서 울고 사정하고 사정하니까 욕도 맘껏 하시며

알려 주더군요 엄청난 유세처럼 ,, 알바생 번호를.  그러면서 하는 말

“이거 알려주는데 어차피 걔도 전화 안 받을거고 ~ ”


인간으로써 할 말 인가 싶었습니다.

아니 인간인가 싶었습니다.


여학생을 자식으로 혹은 가족으로 두신 분들은

과연 이 독서실을 믿을 수 있으시겠습니까?


동생은 찾았습니다. 독서실 안에서 잠들었는데 문을 잠그고 갔다더군요.

그 아저씨 늘 술에 취해서 살던데. 전에는 독서실 학생과 술에 취해 싸운적도 있던데,

어째서 그런 인.간.이 독서실에 다니는 사람들을 관리한다는 건지.

책임감 없는 인.간.이 책임을 맡는다는게 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지 똑똑히 알게 되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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