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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이런 생각조차하기 시른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입니다..

교재한지는 약 4년정도 되었고 물론 잠자리도 가졌었죠..

이 사람을 만나기 전 다른 남자와의 경험도 있었죠..

제 첫남자..교회사람이었는데..

장가갔습니다..근데 줸장..이혼했다네요..

이 사람 다시 교회나오게 될까 무서워죽겠습니다..

물론 지금 남친이 모르는 건 아니지만..어쨌든..

그리고 남친과의 관계 속에서 2번 수술했습니다..

근데 그 전에 또 한번 했습니다..

무려 3번의 수술을 한거지요..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임신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됩니다..

시댁에서 이런 일을 알게될까봐도 걱정입니다..

지금 남친 그누가 봐도 착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제가 수술하고 나서..제 옆에서 제 손을 꼬옥 붙잡아 주었던 사람입니다..

옆자리에서 아줌마들이 이상한 눈길로 쳐다볼때에..절 감싸주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전 너무나도 나쁜 사람인가봅니다..

그의 아이를 낳기가 두렵습니다..

이젠 임신노이로제에 걸린거 같습니다..

아기가 내 뱃속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몸서리 처질거 같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남친은 자기가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합니다..

아기..보면 너무 이쁘지만..제가 가지기는 너무 싫으네요..

그냥..비오는 날 새벽에..두서없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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