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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우리 엄마 ㅋㅋ[사진有]

허효리 |2009.05.08 03:54
조회 94,086 |추천 17

학교갔다가 집에와서 싸이하는데

제 미니홈피 방문자수 보고 깜짝놀랬어여..

전 무슨 테러당한줄 알았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 다 읽어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여튼 이쁘게 봐주세요 톡커님들~

저희엄마....그렇게 잔인한 뇨자 아니랍니다~코스모스 같은 천상여자에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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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저희 엄마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밌게 읽어주세요!!ㅋㅋㅋ

 

저희 엄마는 제 친구들한테 인기 만점이에요

일단 생긴 외모랑은 달리 언어구사력이 아주 화려하죠

욕도 잘하구~ 난생 처음듣는 언어들 도 마구마구 쏟아낸답니다

어디 친목회 같은 곳가서 

춤추고 노래불러서 TV도 타오고 라디오도 타오고

엄마만 뜨면 상품 경품 현금 다 싹쓸이 입니다

빼는거 절대 없죠^^ 내숭떠는거 정말 질색합니다

노래방같은데 가서 가만있는 사람보면

빙신아 넌 그런것도 못하냐고 뭐라 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엄마의 그런 모습만 봐서 그런지

저 또한 노는거엔 따라올 사람이 없죠 ㅋㅋㅋ화려한 가족입니다 ㅋㅋ

 

 

울엄마에 관한 전설적인 일화가 많이 있지만

그중 하나 말씀드리자면

중학교때 제가 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왔었죠~

그땐 머리에 후까시? 여튼 그걸 미친듯이 넣고 다니는게 유행이였어요

제친구는 머리에 그 후까시 를 넘치도록 넣고 울집에 왔던겁니다

방에서 노는데 울엄마 노크를 하며 다소곳이 과일을 깎은 접시를 들고 들어오셨어여

 

엄마 - "친구는 첨 보는 친구네 호호~"

 

친구 - "아~ 네 안녕하세요~ 저 근데 초등학교때부터 친군데..^^;;"

 

엄마 - "어머~그러니 호호. 근데 친구는 머리스타일이 대단하네~호호"

 

나 - "엄마!ㅋㅋ요즘 이게 유행이야~"

 

엄마- "머리스타일이 뭐랄까? 음... 년친미 같애 호호 멋있다 얘~^^"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말인지 알아들은)ㅋㅋ아 ~엄마! 또 왜그래 ㅋㅋㅋㅋ"

 

친구 - "(이해못하고 덩달아 웃음) 네? 하하ㅋㅋㅋ"

 

엄마 - "(수줍게)년친미! 같다구! ㅋㅋㅋ호호호호 잼께들 놀아"

 

제친구..웃다가 점점 표정이 굳더라구여~

년친미...거꾸로 하면 미친년..

첨 보는 제 친구한테 엄마는 "니 머리스탈 꼭 미친년 같다" 고 돌려말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이런말 맨날 듣고 살고, 장난이니까 뭐 괜찮은데

제 친구 꽤나 충격이였나봐여 ,다신 우리집 안왔어요...............

 

 

2번째 일화 를 하나 또 말씀드리자면

제가 집이 인천인데 친구랑 부평 커피숍에서 열시미 수다를 떨고 있었죠

여자들은 돈없고 갈때 없을땐 최고니깐여

몇시간째 그러고 있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온겁니다

 

 

   ↓엄마한테서 온 문자

 

맛있는것좀 사와라

라는 문자였습니다

그때 저는 안타깝게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답장을 보냈습니다

 

엄마 나 차비밖에 돈 없어

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얼마뒤에 엄마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

.

.

.

 


 

 

엄마는 차비밖에 없는 딸이 무척이나 한심했던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고 제친구랑 저랑 커피숍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때 넘 웃겨서 집에와서 엄마한테 온 문자 사진찍어서

싸이에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올렸던 싸이 사진 찾아서 증거로 올려여

 

여튼 저희 엄마..

말은 이렇게 해도 저 완전 사랑하는거 다 압니다

엄마의 눈을 보면 알수 있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여~

해뜨면 카네이션 가슴에  달아드려야쥐~ㅋㅋ

 

↓ 저희 엄마에요~ 이쁘져?ㅋㅋ

하지만 조신한 겉모습에 다들 속지마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저희 엄마가 친목회가서 상타려고 산 엘비스프레슬리 선글라스

구렛나루 도 달려있답니다~ 몇년째 뽕 빼고 있죠^^ㅋ저도 가끔 빌려주곤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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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님들 읽어주셔서 감사~

오늘은 어버이날~부모님과 따듯한 하루 보내세여

만약에 엄마! 나 톡되면 

그렇게 노래부르는 꽃달린 플랫슈즈 내가사줄게 힝~ㅋㅋ

얼짱모녀~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시면 놀러오세용

(악플은 엄마가 차비 안줄때보다 더 슬프답니다....)

 

www.cyworld.com/hjy8488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바밤바배달원|2009.05.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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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젠|2009.05.11 22:37
운영자님 이제 머리 쓰시는구나 동감하는거 바꿨네.. 동감키 누르면 "동감하시겠습니까?" 라고 뜨는군???
베플 |2009.05.11 08:51
저거 엘비스 선글라스 쓰시고 진지하게 과자드시는모습이 왜케 웃기징ㅋㅋㅋ ----------------------------- 어머베플..... 베플감은 아닌뎅 ㅠ.ㅠ 이제봣네요..ㅋㅋ 어머니!! 진짜 귀여우세요 그럼 또다시 소심하게 싸이공개.... 어제 허벅지떄문에 베플대었엇는뎅 또다시 이런 영광이!!!! http://www.cyworld.com/alice__g 놀러오실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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