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예식장 계약하고왔습니다.
어찌나 힘들게 했던지..ㅋㅋ
그동안 못한 예기를 끄적거리고싶어서..
남친은 지방사람입니다. 집안도 아직 농사지으면서살고..위에 큰형 누나셋있는 막네지요.
결혼한다고 하니 큰형이 동거는 하지만 결혼식을 안했다고..큰형 결혼식하기전까지 미르라하더군요
그래서 올 1월에 하려고 하던것을 미뤘습니다.
큰형은 동거하고있었는데 형수가 아기를 1월에 낳는다고 해서 3월에 결혼하겠다고 하더군요..
모 그정도 못참겠냐 싶어서..그런다 했죠..
그러고 1월이되서 아기낳고 어머님이 올라오셨는데 청천벅력같은소리를 하더군요..
형수가 한번 결혼한여자인데..아직 이혼을 안했다는..ㅜ.ㅜ
아무도 몰랐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어찌한다고 못하게 우겼는지..
ㅠ.ㅠ 모 그런사람이 있었는지..잠시 그쪽 집안에 폭풍우가 몰아쳤었습니다..
그리고..결론은 우리가 먼저 하라는..쩝~ 그런얘기..휴~아..답답..
그러면서 자기네는 돈없으니 안하고 안받겠다고..시어머니가 말씀하셨다는군요..
쩝~ 나중에 저희 엄니 이예기들으시고..한달을 절 구박하셨습니다.
그래도 예단은 해야가하지 않겠냐는 불쌍한 우리 엄니..ㅠ.ㅠ 어찌나 속상해 하시던지
남친..800에 12만원짜리 월세방이 전부인사람입니다.
모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직업..삐까번쩍하는 회사다니는 사람 아닙니다.. 정비합니다.그래도 괜찮아요
저요? 제 직업.. 저야 잘나가는 회사 다니죠..s사.. 저희 부모님들 1년을 반대하셨습니다.홍홍
모 그래도 괜찮아요..그래도 하기로했으니깐..
휴~ 그렇게 그렇게 얼르고 달래서 11월에 결혼하기로했습니다.
그럼 상견례 해야죠~ 그쵸~
그래서 남친집에 상견례하자고 했습니다.
안하신답니다. 바쁘다고.쩝~
휴..ㅠ.ㅠ 그것도 얼르고 달래서..날 잡았습니다. 조카결혼식때문에 올라오신다고..ㅠ.ㅠ
시어머니가..날잡았죠.. 아효 힘들어.. 날잡은 전날 저녁때 전화왔습니다.
못올라오신다고 못하신답니다.
너무속상해서..남친이랑 한참을 울다가..수습이 급선무였죠..
전 집에 전화해서...시아버님이 너무 아프셔서 못올라오신다고....저희집..너무 기분나빠하셨지만 아프다는데 모라고 하시겠습니까..그러고 미뤘습니다.
그랬더니..그담달 저녁에 올라오셨네요..쩝~ 모하자는건지 올라와서 자기올라왔으니깐 상견례하잡니다. 못한다고 하니..전후사정 모르는 누나가 갑작이 "엄마가 개냐.왜 사람 오라가라하냐.왜 여자쪽집안편만드냐..등등.." 울고싶었습니다...그렇게 해서 상견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잡아야 하지 하지 않겠어요..그래서..제가 전화를 했죠..
"어머님 날 잡아주세요" " 나 바쁜데..바쁜데..니가잡아라.." 쩝~
"그래도 잡아주세요" "나 바쁜데..니가 알아서 해라"..ㅠ.ㅠ " 예~"
집에 예기했더니..저희 엄미 또 속상해 하십니다. 바빠서 상견례도 못하고 바빠서 날도 못잡고...ㅠ.ㅠ
겨우겨우 달래서..날잡아왔죠...
날잡고..부랴부랴.(아시죠..올해는 11월예식까지 꽉찬거) 날라다녀서..가계약 해놨습니다.
글구 시집에 예기했더니..토요일이라 안됩답니다.. 예식장 취소했습니다.
날 다시 잡으랍니다..잡아준다 해놓구 또 3주 니나네요.. 제속 타고있죠..예식장 없는데..
예식장없으니 빨리 잡아주세요..했더니..3주 지나도 연락 없습니다.
남친에 전화해서 날어찌 됬냐했더니 "염병"한답니다(사투리)....
저희 쪽에서 다시 잡아서.. 드뎌..어제 계약 끝냈습니다.
모가 그리 힘든지..
벌써부터 힘들단말 하면 안되는데..벌써부터 힘드네요..
ㅠ.ㅠ 울고싶어요..하나도 즐겁지 않아요..
예단도 안보낼겁니다..
정말 시집에 시짜도 싫어서 시금치도 싫다는말..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