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 나름 풋풋하다고 생각하는 대한남아랍니다.
눈팅만하다가 주점 알바 경험담이 없길래 한번 끄적여봅니다.
주점아르바이트.
모든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지않을까요?
1.당일결제
아주 좋습니다. 팁받으면 당일로받으니까요 !
통장에 잔고쌓이는게 눈으로 보이니 이보다 기쁜게 있을까요?
2.할일 無
처음가서 청소합니다. 전 좀 빡시게 청소했지만 .. 쓸고 닦고
테이블닦아주고 술채우고 손님올때까지 푹쉽니다. 7시출근에
손님오려면 적어도 11시는되야하니 청소시간 1시간잡고
3시간은 적어도 가만히앉아서 쉴수있다는거죠.
3.할일 無 2
손님와도 술 셋팅해주고 별로 할 일 없습니다.
처음에 물수건 -> 술셋팅 -> 아가씨들어가면 술 더 시키는거 외엔
별로 시키는것도 없습니다.
자 이제 단점으로 넘어가볼까요?
1.지루함 극치
쉰다고 다 좋은게 아니죠. 게임방처럼 컴퓨터가 있길하나
아가씨들오면 방에들어가서 티비보기도 뭐합니다. 손님올때 소리가 나기에
방안에서 티비라도 본다치면 신발장에 신발신은채 걸터앉아서 -_-;
2.손님들의 스트레스
그런것 있잖습니까.. 밖에서 윗 상사 눈치보다가 이런데선 손님이 왕이라는
명목하에 웨이터를 개 무시하는 .. 보자마자 미x놈에 오만 소리 다 들었습니다.
3.팁은 40%의 확률이다.
주점 은근히 혼자오는손님 많으십니다. 맥주 한박스에 아가씨불러서 놀죠.
팁 ? 기대하지않는게 좋습니다 -_-; 그래도 손님인지라 단체나 혼자나
서비스는 같습니다. 당일결제는 좋지만 팁을 한푼도 못얻고 10시간 근무할떄도
많다는거죠...
4.월급?
이건 뭐 팁이라는게 존재하기에 월급이 정말 쥐꼴만큼도 안됩니다.
한달 40만원. 하루 10시간정도 근무 (손님있으면 +@근무)
망할. 정말 답도없습니다. 하루에 팁을 적어도 3만원이상 받아야 본전치기입니다.
야간수당 .. 이런게 다 적용된다면 훨씬 더 받아야하죠 ..
뭐 .. 장단점은 이정도로 하고 ..
혹시 이거 아십니까 ?
주점의 아가씨들의 두 얼굴 -_-
물론 직업상 두 얼굴이 당연할지 모르나 ... 혹시 주점 가보신분들중에
쇼파밑이나 테이블아래 휴지통을 보신적이 있는지요 ..
손님들이 나가고 난 후에 룸에 들어간다치면 .. 우선 테이블위는 대충 치우고 ..
휴지통보면 각종 술+휴지들이 난장판입니다. 아가씨 직업이 많이뛰는 만큼
벌기에 주량을 조정해야하죠 ... 손님이 술주면 백에 구십구는 다 테이블 아래
휴지통으로 향합니다. 넘치도록 말이죠 ..
(비싼 윈x 임페리x 종류무관 다 휴지통행입니다.)
그리고 쇼파밑을 살펴보면 ..
100에 80은 따지도않은 맥주병들이 데굴데굴 ....
손님들 화장실갈때 하나둘씩 뺍니다 맥주를 -_-
가게에서 아가씨들 불러서 남는건 거의 없습니다.
아가씨들을 부르는건 오직 술판매량을 늘리기위해서죠 ...
행여라도 기본+아가씨에 술을 더 이상 시키지않는다면 아가씨 욕 바가지로 들어먹습니다.
이곳이 주점이라는곳이죠.
주점 얼마 하지않았지만 .. 정말 드러운꼴 다 보는곳이 주점입니다.
첫날 단체손님들 회식하러와서 술취한아저씨의 전화통화를 듣고
답도없었습니다. 멀쩡한 아저씨 조용히 나와서 전화를 받으시더니 ..
따님인것같더군요 .. "지금 들어간다" "금방도착한다" 이런식으로 통화를 대충 끊으시더니
나중에 아가씨들 2차가자고 난리부르쓰를 추더군요 -_- ;
정말 인간쓰레기들 쌧다는걸 최고로 느낄수있는 알바가 주점인것같습니다.
행여나 팁에 유혹에 주점일자리를 찾으시는분들.
뭐 말로는 팁이 한달에 200이라더라 .. 개 뻥치지말라하세요.
내가 해본바 그건 가능하지않습니다 ... 촌놈이기에 강남정도라면 몰라 -_-
(강남 가본적 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점하면서 배운건
난 죽어도 주점에 가지않겠다는 다짐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