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제목대로예요. 나도..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아니, 솔직해지자면, 나도 소개팅..하고싶어요..
그냥 보통 직장인입니다. 남들과 비슷하거나, 혹은 조금 부족한 스펙을 가진..
점심시간 십 오분여를 남겨두고..! 그저 넋두리나 해보렵니다.
한 사람을 오래 만나왔고, 헤어지고 또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났어요.
그리고 나는, 아직까지 혼자입니다.
많지 않은 친구지만, 수다떨 친구도 있고, 날 사랑해주는 가족들도 있어요.
그치만, 언제나 끝은 텅-빈것같아요.
내 생활에는 더이상
'잘잤니..?' 인사도 없고, '뭐먹었니..?' 궁금함도, '잘자..' 그리움도 없어요.
결혼이 인생의 목적이 된 순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만 꿈을 꾸네요. 나,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그가 함께 있는 꿈을.
..많이 외로워서인지도 모르죠..
신나고싶어요.
그리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싶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자연히 시간이 흘러서 내가 지금 이 나이가 될줄 알았는데
나는 내 나이에 맞는, 혹은 좀 더 세속적인 사람이 되어가고있거든요.
언제까지 동화속 착한 거지를 사랑할 순백의 여인은 될수 없거든요.
...
나는 이렇게 계속 고립되어 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