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일을 그만둔 어떤 사람입니다
여자 손님들끼리 고현정 어쩌고 노현정 어쩌고 하더군요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어느 분식점을 갔습니다
스포츠 신문이 있길래 보려는데 친구가 아저씨처럼 그게 뭐냐고 하더군요-_-;
그래도 봤죠 신문 하단에 노현정 결혼 이라고 써 있고 어떤 남자가 있더군요
솔직히 놀랬습니다
누구랑 결혼하나 싶어 더 봤더니 현대가의 사람과 한다고 하고
친구도 놀래고 저는 더 놀래서 뒤에 자세히 설명 되어 있는 걸 봤죠
솔직히 그 당시엔 무덤덤 했습니다
아 손님들이 했던 말이 이 말이였구나도 했고
뭐 그럴수도 있지 싶었습니다
오히려 고현정씨 보다는 좀 더 찬밥신세는 면할수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대학 졸업하고 좁은문이라던 아나운서 시험도 통과해 유명 아나운서가 되었으니까요
헌데 제 친구는 경악하더군요
노현정 너도 별수 없는 여자구나 부터 시작해서
괘씸하다는 둥 어떻다는 둥-_-;
솔직히 저도 여자지만 동감 못 했습니다
아니 세상에 어느 여자가..
나 4년제 대학 떳떳히 졸업해서 떳떳히 공채 입사한 다음
아나운서가 아니라도 사회일원중 잘 나가던 어느 사회인으로써
한국의 신화라면 신화인 현대그룹의 3세가 청혼하는데 거절할 여자 어디 있겠습니까?
맨날 분이나 찍어 바르고 나이트나 오가며
말 그대로 머리는 비었으면서 신데렐라가 되길 바라던 그런 여자가 그랬다면
솔직히 기가 차겠죠
현대가의 분위기도 좋다는데 저는 솔직히 그렇습니다
제가 재벌집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는 몰라도
조용히 집안 일만 배우며 조용히 살아오던 여자보다는
활발히 사회활동하며 자기 자신을 가꾸던 여자랑 결혼하고 싶을듯 싶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솔직히 저도 조금은 실망스러움을 느꼈다면 느꼈던건..
아마도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밑에 어느 고등학생 분이 말씀 하신대로
단아하면서도 냉철할듯한 그런 이미지.. 당당한 여성으로써의 그런 이미지가
이번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웨딩마치에 대해 반대성향을 준듯 싶군요..
뭐.. 자기네가 사랑이라는데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한순간 불놀이에 그치지 않고 헤프닝에 그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현대가는 삼성가와는 조금 틀린 분위기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가 하면 정말 손도 못 댈 완전 노블레스 그룹에 너무나도 다른 세계인것 같지만
현대가는 재벌 그룹임에도 삼성가보다는 조금 친숙한 느낌이랄까요..
이제껏 공부하시던 것도 있으신 만큼..
이번 일이 헤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10년 안에 이혼하게 되는 그런 일로 그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대가에서 또 다르게 잘 나가는 현대가의 며느리로 부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