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거 같아요.
남친이 회사 선배랑 나이트 갔다고 썼던 께로 입니다.
뭐~ 새벽 4시 30분이라도 자기집에 안가고 울 집에 왔을때 부터 남친이 한수 접고 들어온거 였져.
옆에 선배도 있는데 남친 기 살려주지 못하고 화를 버럭버럭 내서 내심 "내가 너무했나??"
자책감 반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라는 생각에 분한 맘 반으로 잠이 들었는데....
해가 뜰무렵에 쳐들어와 드르렁 드르렁 잠을 자는걸 보니 화가 모락모락~
아침에 깨우지도 않고 출근하고 퇴근해 집에 들어가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갔나보다 하고 확인전화했더니... 집아래 PC방에 있더라구요.
올라오라고 해서 여기저기 특히 쳐도 별로 안아픈 엉덩이를 중심으로 불뚝 나온배와 가슴 등을 몇대 후려쳤습니다(손이 알알하더군요. 폭력반대라고 외치고는 있으나 너무 미워서 ㅡㅜ)
남친 - "내가 뭘 잘못했냐?"
나 - "너 나이트 가서 2명이서 룸잡아서 놀았지."
남친 -"...응.."
나 -"양주 시켜 먹었지??"
남친 - "...응..."
나 - "나 쪽집게지?? 그렇게 노는데 어떤 외이터가 부킹을 안시켜 주냐? 알아서 대령하겠다."
남친 - "들어왔다가 나가기만 하더라."
나 - "오호라~ 그래서 동틀때쯤 들어온거야??? 해가 뜨니까 눈이 떠지던???"
남친 - "........"
슬금슬금 웃으면서 다가오길레 손을 탁 치며
나 - "더러워 손 치워."
남친 -"진짜 억울해 술 많이 마셔서 2시에 나이트에서 잔거 밖에 기억안나 진짜야 정말이라구."
헐~ 이누마... 나랑 통화한게 1시 반인데.. 그때는 쌩쌩하더만~30분 안에 그 많이 아가씨들이 왔다 가고 술을 그렇게 진창 마셨냐? 속일걸 속여라.
나 - "뭐~ 아가씨집 갈려고 했는데 자기가 나이트가자고 했다는게 자랑이라고 나한테 이야기 하냐...
그 선배 너무한거 아니냐. 여친이 버젓이 이렇게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자기 기분 좋다고 아가씨 집 가자고... 그선배 사람 좋다해서 나도 좋다좋다 했더니 별 x 같은게 다 있네....
남친 - "난 선배가 가자고 해서 간 거 밖에 없어 난 잘못한거 없다구."
나 - "도둑질은 하자고 한사람만 죄가 있는거야? 같이 훔친사람도 잘못이지."
남친 - "고만좀 때려 꼬라지 날려고 하네."
나 - "니가 잘났다고 신경질이다. 내가 너같이 하고 다녔음 넌 화 안나겠냐?"
남친 - "화 나지...."
몇대 더 투다닥 때리고있으니..남친 일어나 가버리더군요.
그리고 차 가지고 다시 왔더라구요.
나 - "잘못했지... 담부터 다시한번 그럼 알아서 해."
남친 - "알또~."
몇시간 있다가 그 선배 전화왔더군요. 여자친구 소개 시켜주라고.
속으로 xxx라고 몇번 씨부린다음 내가 너같은놈 여자 친구 소개시켜주면 사람이 아니다
남친... 몇마디 안하고 끊더라구요.
남친 친구가 일요일에 결혼식이 있어 갔다가 저녁에 잠깐 얼굴보고...(아주 멀리서 하는 결혼식이라 전 참석 못했습니다. 걍 집에서 시체 놀이 하고 있었죠.)
여자 문제는 초장에 잡아야한다는 신념으로 끝끝내 잘못했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잘한건지...
다음에도 또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그나마 기틀은 마련한거 같아요.
다음에 똑같이 했을때 화를 낼 기틀을 남친은 사소한 것이지만 그게 잘못된거구나 하고 느끼게 한거 같구요.
보통 조금 잘못했을때 이해하고 넘겨 주면 조금씩 더 큰 잘못을 저지르더라구요.
저 잘한거 겠죠??
뱀발꼬락지
리플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님들의 리플을 보고 힘얻어서 더 대차게 나갈수 있었거든요.
초장에 확실히 잡은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들이 생각하면 별거 아닌 일 가지고 이정도 성과를 얻은거 만으로도 만족^^
예방 접종 시킨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