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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너무 크게 박힌 사람..

동동이 |2009.05.18 12:53
조회 561 |추천 0

짧은 시간에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었나봐요.

처음으로 가슴떨리고 행복하고 모든 세상이 내 것같은 느낌을 주었던 그 사람..

제 실수로 인해 그 사람이 떠나간지 이제 약 4개월 정도됬어요..

헤어지고 나서 몇번 제가 잡았는데.. 그 사람이 전화도 문자도 안받는 통에

(전직 군인이었고.. 지금은 경비업체 다니는데.. 정말 "모 아니면 도" 가 인생관인사람이예요.. 아니다 싶음 확 잘라버리고..)

 

결국엔 모든 것을 단념하고 이렇게 저렇게 그 사람 잊어보려고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회사도 다니면서 학교도 다니고. 열심히 살았네요..

(그래도 매주 술마시는 통에 과로로 쓰러지기도 하구요...)

 

어느분 처럼 그 사이 사이에 타로같은거 많이 봤는데.. 모두가 똑같이 하던말이

"서로 잊지 못하고 있고 언젠가 다시 연락 올꺼다..

그치만 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꺼다.."

 

이렇게 타로 보고 나서 한번 발신번호가 0505로

" 잘지내고있는지모르겠내요, 학교는 잘다니고있겠죠" 하고 문자가 온거예요..

말투나, 맞춤법, 제가 학교다니는거 아는사람 몇 없거든요..

구십구프로, 그 사람일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진짜 심장이아프고 매일 그 사람이 아른거리고, 추억하나하나가 내 마음 깊이 세겨져서

어쩔줄 모르는 제 자신이 바보 같고..

정말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서...

다시 연락해볼까 싶은데..

제가 술마시고 함부로 전화하고 그럴까봐 번호도 지웠거든요..

그래서 번호도 끝자리가 기억이 안나네요;;;ㅎ

(친구들은 010-xxxx-5xxx 뒤에 끝자리 999개 다 찍어서 문자보내보라고해요.ㅎㅎ)

 

바보같네요.. 이런 제모습..

누구를 잊는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어려웠다면

시작도 안하는건데.. 그냥... 돌이키지 말고. 묻어둬야 하나..

그러기엔 너무 크게 박힌 사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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