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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달려라 울엄마를 보고...

준이 |2004.05.12 14:14
조회 404 |추천 0

혹시 달려라 울엄마 보십니까?~

전 그거보면서 웃기도 울기도 많이 합니다...

혹시 보신다면 거기서 택시운전을 하는 아줌마를 아실껍니다

그 분의 부모님 얘기가 나오면 전 웁니다...

가난한집의 큰딸... 학교는 무리해서 보냈지만 도시락도 못싸주고

공납금도 매일 밀리고... 그래서 엄마가 남의 밭일때 먹던 점심을 딸도시락으로

보내주고 인분을 푸시는 아빠를 챙피해 하던 딸... 하지만 나이를 먹어 자식을 키우면서

그분이 웁니다... 아빠몸의 똥내가 다시 한번 맡고 싶다고 울죠...

전 그 극중에서처럼 그리 고생하는 부모님 밑에서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멋진 모습의 아빠가 아니였기에(쫌 뚱뚱하시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친정아빠) 솔직히 초등학교 운동회때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울아빠의 둥글둥글한 배가 좋고요 우락부락한 얼굴이 좋구요...

아빠몸의 담배내가 좋습니다...

 

효... 이건 누가 키워주는게 아닙니다... 내가 나이를 먹고 자식을 낳고 살때까지는

계속 묻혀있다가... 자식을 낳을때 산고를 느끼면서 자식을 키우면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울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효자는 없을겁니다... 살아가며 조금씩 깨우쳐나가는 것일테지만요

다만... 조금씩은 일찍 깨치기 바랄뿐이죠... 너무 늦기전에요...

저도 효도 많이 하고 싶고 부모님 얼굴에 웃음만 드리는 자식이 되고싶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저희 곁에서 같이 지내주셨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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