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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는데 저만 비맞고 집에 오는 길... 서운하대요;;

국민연금텅... |2009.05.24 02:35
조회 103 |추천 0

저희 회사에서 지방으로 전 직원 ( 그래봐짜 7명 )  견학 겸해서 계약 관련

출장을 다녀왔어요.

머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는데... 회사에 도착을 자정에서야 했습니다.

비가 오더라고요.

저희 여직원 딱 둘뿐인데 둘 다 우산이 없었어요.

각자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고...

여직원이 집이 지방인데 회사에서 30분 거리에서 살고 있어요.

저도 지역만 보면 가깝지만 버스타고 내려서 다시 집까지 걸어가면

그 정도 시간이 걸려요. 다른 여직원은 지방의 집에 원래 가려고 했었으나

회사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30분 거리의 집으로 가려고 했어요.

근데 실장님이 당신도 지방에 있는 댁에 가실 거라면서

그 여직원 집까지 델다줄테니 같이 가자는 겁니다.

지방의 같은 도에 살지만 지역간의 거리가 1시간 이상 나거든요;;

근데 그 여직원은 흔쾌히 좋다고 하더군요.

실장님은 지방에서부터 5시간 내내 운전하고 왔는데...

저라면 아마 거절했을텐데;; 아무튼... 근데 차별을 받은건요;;

짐정리들 하고 그러면서 12시가 넘었습니다. 비도 오고요.

근데 함께 지방으로 가는 실장님, 사장님은 각각 우산이 있었어요.

( 실장님과 사장님은 형제 )

근데 우산 하나도 안 빌려주더군요. 그렇다고 자정이 넘었다고

택시비 오천원이라도 주는 것도 아니고 그 여직원은 먼거리도

그렇게 데려다 주면서...

저는 회사 동네고 승용차로 가면 5분거리인데 ㅠㅠ

다른 여직원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다 배려해주고 저는 비도 오는데

비맞으면서 버스타고 여행용 가방 끌고 터벅터벅...

늦은밤에 무섭고... ㅠㅠ 에효... 물론 제가 속이 좁은 탓이겠지만

참 서운하네요;; 그냥 왠지 이 회사 제 회사가 자꾸 아닌 것만 같네요;

이번 견학의 경험을 통해 더 알게 되고 애착이 가는 듯했는데...

마지막에 도착해서... 저만은 좀 낯선 이방인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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