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서 지방으로 전 직원 ( 그래봐짜 7명 ) 견학 겸해서 계약 관련
출장을 다녀왔어요.
머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는데... 회사에 도착을 자정에서야 했습니다.
비가 오더라고요.
저희 여직원 딱 둘뿐인데 둘 다 우산이 없었어요.
각자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고...
여직원이 집이 지방인데 회사에서 30분 거리에서 살고 있어요.
저도 지역만 보면 가깝지만 버스타고 내려서 다시 집까지 걸어가면
그 정도 시간이 걸려요. 다른 여직원은 지방의 집에 원래 가려고 했었으나
회사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30분 거리의 집으로 가려고 했어요.
근데 실장님이 당신도 지방에 있는 댁에 가실 거라면서
그 여직원 집까지 델다줄테니 같이 가자는 겁니다.
지방의 같은 도에 살지만 지역간의 거리가 1시간 이상 나거든요;;
근데 그 여직원은 흔쾌히 좋다고 하더군요.
실장님은 지방에서부터 5시간 내내 운전하고 왔는데...
저라면 아마 거절했을텐데;; 아무튼... 근데 차별을 받은건요;;
짐정리들 하고 그러면서 12시가 넘었습니다. 비도 오고요.
근데 함께 지방으로 가는 실장님, 사장님은 각각 우산이 있었어요.
( 실장님과 사장님은 형제 )
근데 우산 하나도 안 빌려주더군요. 그렇다고 자정이 넘었다고
택시비 오천원이라도 주는 것도 아니고 그 여직원은 먼거리도
그렇게 데려다 주면서...
저는 회사 동네고 승용차로 가면 5분거리인데 ㅠㅠ
다른 여직원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다 배려해주고 저는 비도 오는데
비맞으면서 버스타고 여행용 가방 끌고 터벅터벅...
늦은밤에 무섭고... ㅠㅠ 에효... 물론 제가 속이 좁은 탓이겠지만
참 서운하네요;; 그냥 왠지 이 회사 제 회사가 자꾸 아닌 것만 같네요;
이번 견학의 경험을 통해 더 알게 되고 애착이 가는 듯했는데...
마지막에 도착해서... 저만은 좀 낯선 이방인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