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흔히 말하는 "노빠"라고 불릴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열혈한 지지자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대선에 출마하셨을 때도
제 친구는 다른 후보를 지지 하며 이런말을 했습니다.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한국 정치에는 노무현같은 사람은
있을수 없다고
그때 저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권력의 정점의 샘물은 설사 물고기가 살지 않더라도 깨끗해야 할것이라고,
그래서 난 노무현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했던말이 엊그제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데 지켜봤던 탄핵도,
중앙일보를 보는 저희집에서 제가 느꼈던 노무현 대통령 죽이기 조차
저의 열렬한 지지는 꺽을수 없는 신념과도 같았습니다.
박연차 리스트 사건이 발생했어도, 저는 그분이 비리를 저질렀기보단
뭔가 오해가 있을꺼라고 굳게 믿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자신의 유일하게 신념으로 믿고 살아왔던 청렴결백이라는
그 신념이 무너지자 자신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을 테지요.
자국민이 아닌 다른 누구앞에서도 고개를 숙인적이 없던 그 당당함은 바로
자신의 신념이었던 '물고기 조차 살수 없었던 깨끗한 샘물'이 더럽혀 지자
자결로써 결백을 주장하셨겠지요.
그렇게 믿고있고 그렇게 믿고싶습니다.
왜 항상 사람들은 떠나간 뒤에 기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존경했던 당신이었기에, 혹여나 지금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이나
지금 많이 힘든 당신이 사랑했던 국민들이 당신의 자살로 인해 타격을 받고
동조심리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주시지 않으셨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이해 하면서도 이 점은 너무 아쉬운 마음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민주주의와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생각하지 않는
전 대통령께서 주춧돌을 다듬어 놓은 복지시스템, 그리고 10%위한 정치가아니라
90%를 위한 정치를 펼친 당신을 역사는 기억할것이고
그리고 저 또한 기억할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바래요.
존경하는 당신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