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글만 읽다가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
워낙 속에 있는 애길를 남한테 잘 안하고 걍 저혼자 해결하는 주의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결혼 1년차 신혼 부부입니다..
아직 애는 없구요.. 남편과는 3살 차이나는데 서로 맞벌이 합니다..
남편하고는 서로 친구처럼 아웅다웅하면서 크나큰 싸움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요근래 남편 핸폰을 우연히 봤는데 어떤 한 번호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했더라구요.. 한 3~4주 된거 같아요..
첨에는 거래처라고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어떤날부터는 아침 출근하기 전부터
(제가 회사 좀더 먼 관계로 저는 남편보다 한시간 일찍 출근해요... )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았더라구요..거래처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잦은 문자와 연락이
오가는걸 봤어요...그때부터 저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예전에 결혼하고 한 3개월쯤 됐을까 우연히 남편이 예전에 알던 여자랑
싸이로 연락하는걸 알게됐는데 그때도 딱 한번 주말에 회사에서 야구하러 간다고
오전에 나갔는데 알고보니 그날 아침에 그 결혼전에 알고 지냈던 여자랑 만났더라구요..
오전에 잠깐 만난거지만 나를 속이고 만날걸 알고 제가 엄청 화내고 난리를 쳤었지요..
그뒤로는 그런거 없었는데 이번에도 왠지 여자의 직감이랄까... 좀 신경도 쓰이고
계속 의심도 돼고...그래서 참다가 한번은 넌지시 물어봤어요... 어떤 번호로 계속 연락
하는거 같은데 난 그게 기분나쁘다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기분나쁘니깐
연락하지말라고..
남편은 아무사이도 아니고 걍 우연히 알게된 자기보다 나이많은 누나라고 하더라구요..
결혼도 했고 남편도 있다고 결혼생활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래서
좀 자주 연락한거라고 아무것도 아니니깐 신경쓰지말라고 자기 믿어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우선은 걍 알았다 하고 내가 이렇게 신경쓰고 있으니깐
더이상 안그렇겠지 하고 믿고 넘어갔네요..
그런데도 여자의 직감인지 계속 찜찜하고 거래처랑 만난다고 하는데도
계속 의심가고 했지요..하지만 증거도 없이 괜히 저혼자 오바하는것도 같아
걍 믿자 하고 신경안쓰고 넘어갈려고 했어요...남편 안믿으면 저만 더 힘들거 같아서요..
결혼생활이라는게 믿음도 중요하니깐 오바하지 말자고 계속 다독이며 지내고 있었는데요
바로 어제 남편이 또 회사 사람들과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당구치고 온다고 하더군요..
전 찝찝했지만 믿었어요...남편도 믿으라고 하고 계속 다독여 주길래...
그랬는데 새벽 2시가 되도록 안들어 오더군요..전화를 했더니 이미 취해서
저한테 너때문에 답답하다고 너가 나를 너무 안믿어서 힘들다고 거래처랑 요즘
술 약속 계속 있는데 너때문에 못만나겠다고 막 그러더군요...
그 소릴 들으니 나도 너무 화가나 내잘못 이냐고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실망을 시켰으니 그런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전화로 막 싸우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오더군요...
결국 난 잠 한숨 못자고...ㅠㅠ
아침에 출근했는데 왠지 몬가 있을거 같고 감이라는게 또 발동걸려서..
오빠 네이트온 로긴했어요...네이트온 로긴하면 문자오는거 컴터로 보이는거 아시죠?
그랬더니 역시나 그여자한테 문자가 오더군요...오빠가 모라고 보낸건지 모르겠지만...
여자왈 "모가 미안해..." 미안해 할거 없어...치..별거다 그런다..." "나도 보고싶다..."
"나 너 엄청 사랑하나봐..." 이렇게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거 보고 뚜겅 안열릴 마누라 어디있습니까??
이거 보면 당연히 남편이 여자 만나는거 아닌가요??
되놓고 남편한데 왜 그여자가 이런문자 보내냐고 말도 못하겠고..ㅜㅜ
걍 남편한테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나 너무 힘들다고...
다른 여자 만나는것 갔으니깐 그만 내가 놓아준다고...
내가 미친여자 될것 같다고 문자보내고...연락안한다고 했더니..
남편 계속 문자로 미안하다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하는데...그래서 나는 그 여자가 당신 결혼한거 아냐고 했더니
거기에 대해서는 대답은 안하고 걍 계속 용서해 달라고만 하는데
저는 어찌할까요...???
저는 솔직히 걍 서로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내가 너무 힘들고 지친것도 같고...남편이 대놓고 바람핀건 아니라고 해도
남편 일 상 거래처랑 술마시는 일도 많은데 그거 가지고 계속 스트레스
받기고 싫고 의심하는것도 힘들고 그렇타고 눈감고 귀막고 살자니
그건 내가 너무 답답한거 같고...
제가 너무 장황하게 써서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님들아 제 남편 여자 만나는거 맞는거죠??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남편이랑 나랑 잘 해결해 나갈수 있을까요???
그 여자한테 확 전화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
걍 이대로 지켜 봐야 하나....해답을 찾을수가 없네요...
이런 애기 친구한테 하자니 내 얼굴에 침뱃는거 같고...
도움 받을때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