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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조문을 하고 왔어요

대한민국화... |2009.05.26 11:21
조회 448 |추천 1

안녕하세요~

전 밴쿠버에 살고 있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오늘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조문을 하고 왔어요

 

오늘 아침 친구랑 친구 전자여권 같이 픽업하러 영사관에 갔는데

엘리베이터 올라타고 내리자말자 제 눈에 보이는건

"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분향소 - Memorial Service"가

적힌 벽에 붙혀져 있던 조그마한 종이 한장........

 

일단 친구의 전자여권을 먼저 받으러 들어갔다가 받고 나왔는데

저랑 제 친구는 다시 내려갈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르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어요 ㅠ_ㅠ)

제 바로앞에 한 20대 중반정도 보이는 유학생 두분이

분향소 들어가실려고 문앞에서 기다리시는걸 봤어요

문이 열리고 그분들이 들어가시는 순간

제가 제 친구한테 "야 우리도 조문하러 가자~"

그러자 제 친구는 "우리 옷 이렇게 입었는데 예의 아니잖아" (청반바지랑 티셔츠 ㅜㅜ)

그래도 전 그냥 친구에게 "뭐 어때~ 가자가자!!"

진짜 생각지도 못했지만 조문을 하고 왔어요

 

안에 들어갔는데 조그마한 방에 분향소가 있었어요

거기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렴님의 영정사진과 하얀국화 꽃다발 양옆에 있고

국화송이들이 영정사진앞에 고이 놓여져 있고 옆 테이블엔 분향 방명록이 있더군요

일단 방명록에 제 이름과 글 남기고 국화 한송이 들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렴님의 영정사진 앞에 놓았어요

딱 영정사진을 보는 순간 눈물이 좀 맺혔어요

사진속엔 정말 환하게 웃고 계시던데...얼마나 힘드셨을까...

인터넷 기사로 본 한국에 설치된 분향소보단 작고 초라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왔다가셨더군요

전 마음속 깊이 좋은곳 가시라고 빌고 왔어요 

 

솔직히 전 한국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렴님이 정치하셨을땐 뭔가 달라보였어요

뭔가 열의에 차있고 국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분....

저희 엄마아빠도 많은 이야기 해주시고...또 인터넷으로 많이 접해서...

몇일전 서거하셨다는 기사를 읽고 충격 먹어서 몇시간동안 기사만 계속 읽고...

정말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조문이었지만 정말 안 갔으면 하루종일 후회하고 자책했을거에요

 

제가 2주뒤에 10년만에 한국을 방문하는데....

그땐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여러분 다들 힘내시구요....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President Roh - Rest In Peace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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