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고 끔찍한 장면만 보여주는 공포영화는
이제 더이상 무섭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여기, 귀를 통해 온 몸을 전율시키는 소리로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영화들이 있다!
앞으로 공포영화를 볼 때에는 눈 가리기 전에 귀부터 막을 것! ^^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한적한 별장에 머물고 있던 두 연인을 방문한 낯선 세 사람!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요란하게 등장하는 귀신은 없지만.. 조용한 새벽 들리는 ‘똑똑똑’ 노크 소리 등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작은 소리들이 오히려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거!!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의 방문자 삼총사~ 가면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귀엽다고 해야 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가면 속에 숨겨진 실제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더 소름이 끼치는 것 같다. 상대는 내가 누군지 아는데 나는 그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없을 때 느끼는 불안과 공포감!!
이 영화는 실제 싸이코패스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져서 더욱 충격적!! 게다가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을 때 알 수 없는 소리와 인기척에 놀라본 적이 있다면 이 영화를 통해 느끼는 공포가 배가 될 것이다!!
에코
뉴욕 맨하튼의 낡고 허름한 아파트, 옆집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들이 주인공을 괴롭힌다. 보이지 않는 것이 들리기 시작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것이 나한테만 들리고 보인다면?! 생각만 해도 닭살이 쫘악~!
영화 <에코> 속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치는 소리, 이웃집에서 다투는 소리,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 등은 모두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의 소리와 다르지 않다. 특히 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웃집들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같은 계단을 사용하고 바로 가까이에 있게 되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는 이웃은 별로 많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고 보면 나도 인사 나누는 이웃이 별로 많지 않은데.. 어쩌면 이 영화는 이웃에게 무관심한 우리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는 듯 하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마이 쎄시 걸>의 남자 주인공 제시 브래포드와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 아멜리아 워너의 조합.. 맘에 든다~ 이런 이웃들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떠들어도 뭐 좀 봐 줄 것 같아^^;;
데드 싸일런스
<쏘우>의 제임스 왕 감독이 만든 또 하나의 공포영화 <데드 싸일런스>. 영화의 제목이나 포스터만 봐도 조용한 침묵 속의 공포가 느껴진다. 정말 조용히 숨죽이고 있어야 될 것만 같은.. 포스터 속의 저 인형은 영화 속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초록색 눈동자랑.. 특히 저 입이 제일 소름끼쳐ㅠ
마을 사람들에 의해 혀가 잘린 채 살해당한 메리 쇼에 대한 괴담이 이 영화를 전개시키는 핵심이다. 살해된 메리 쇼가 묻힐 때 함께 묻혔던.. 그녀가 아끼던 인형들이 무덤에서 사라지고 마을엔 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메리 쇼가 살해될 때처럼 마을 사람들도 혀가 찢긴 채로 죽는다 ㅠ 비명 소리도 끔찍하지만 소리 없는 비명도 만만치 않다~
꼭 <사탄의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처키 닮은 삐에로 인형도 등장! 어렸을 때 들었던 영화 속 처키의 목소리까지 들리는 것만 같다.
착신아리 파이널
<착신아리 파이널>은 <착신아리>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평가가 안 좋긴 했지만 일본의 청춘스타 호리키타 마키와 한국의 청춘스타 장근석 주연으로 중고생 사이에서는 관심을 많이 받았던 공포영화! 바이러스처럼 전해지는 죽음의 핸드폰 메시지라는 기존의 <착신아리> 시리즈 소재 그대로, 배경은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옮겨갔다.
우리 일상에서 핸드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지품!! 이런 핸드폰을 매개로 해서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는 점에서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혹시 나한테도 죽음의 메시지가 전송되는 것은 아니겠지!! 갑자기 예전에 행운의 편지가 생각난당.. 이 편지는 00년에 00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편지를 00명한테 보내지 않으면!! ^^;;;
기왕 이렇게 된 거 <착신아리> 전 시리즈를 모두 돌이켜 본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어린 소녀 귀신과 음산한 핸드폰 벨소리! <착신아리> 벨소리 다운받는 사람들.. 은근히 많았었다~ 난 그 벨소리 무료로 준대도 싫을 것 같은데..^^
주온2
엄청난 사운드를 통해 제대로 공포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비디오로는 만족할 수 없을 테니 반드시 영화관을 찾아야 한다!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도 영화관에서 봐야 그 음향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포 영화 <주온>~
사실.. <주온>에 나오는 귀신 토시오.. 귀엽다^^ 이불 밑, 담요 밑에서 불쑥불쑥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참 좋으련만.. 이 영화 보고 나면 <주온>에 나오는 ‘아아아…’하는 소리가 며칠 밤 동안이나 머리에 맴돈다 ㅠ
이것은 <주온1>. 헐리우드에서 <그루지>란 이름으로 리메이크 될 정도로 <주온>은 공포영화의 대표작이 되었다~ ‘죽은 자의 저주’라는 제목, 주제 모두 상당히 동양적인 색채가 짙은.. 일본, 아시아, 그리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무한 공포!
디 아더스
2차 대전 직후, 외딴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무섭다는 말보다 섬뜩하고 오싹 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다~ 세계 영화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영화 <디 아더스>!
<디 아더스>에서도 역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발자국 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음산하게 들린다. 영화의 주무대인 저택을 둘러싸고 있는 희뿌연 안개도 음산함을 더해 주고! 안개로 덮인 어두컴컴한 저택과 그 속에서 들리는 정체 모를 소리들, 귀신이 보이는 현상.. 어찌 보면 뻔한 공포영화 같지만 속단은 노노 노노노!
뭐니뭐니해도 <디 아더스>는 기막힌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다~ <식스 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음.. 난 개인적으로,. 결말을 전혀 몰랐던 <디 아더스>에 한 표 더 주고 싶당! 니콜 키드먼의 연기도 일품! 니콜 키드먼 때문에 이 영화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암튼 <디 아더스>.. 뛰어난 반전에 열연.. 게다가 역사도 있고.. 정말 괜찮은 공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