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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맞벌이..선택이 아닌 필수인가요?

궁금해요. |2009.06.02 18:11
조회 22,727 |추천 0

20대 중반과 후반의 사이? ㅋㅋ 직장 다니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300일 정도 사귀었구요.

구체적으로는 아니지만,,내년 봄쯤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굉장히 짠돌이에여.ㅋㅋ

연애 초에 비싼 밥 잘 안사주고, 나는 비싼 음식 아니더라도 밥을 좋아하는데 데이트 할때 길거리 음식이며 햄버거..이런걸로 대충 식사 때울때가 많았고, 뭐 사달라는 말을 저에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게 자주 했었답니다..ㅡㅡ; 저 역시 남자가 데이트 비용 다 내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양심상 데이트 비용 부담 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렇게 알뜰한 남친이 본인 집에는 생활비 따박 따박 잘 갖다주고 그러더라구여..

너무 서운하고. 정말 날 사랑하면 이렇게 짜게 굴까? 하는 생각에 초반엔 헤어질까 많이 생각했었는데, 제가 사랑하는 맘이 커서 쉽게 그러질 못했고.. 내 마음이 통했는지 요즘엔 본인이 알아서 맛있는 것도 자주 사주고 너무 많이 사랑해주고 너무 많이 챙겨주고..

같이 병원을 가거나 어디 놀러가면 본인이 돈을 다 내려고 하고 그런답니다..

너무 고마운 일이죠. 그래서 요즘 매일 매일 행복해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여..

제가 남친과 결혼을 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친의 재정상태를 알아야 할거 같아서 물어봤더니 그렇게 알뜰한 남친님께서..모아둔 돈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효자라 그런지 몰라도..그동안 월급받으면 집에 다 갖다 주었는지 어쨌는지..

암튼간에 자기 말로는 집에 돈을 좀 보태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휴..

한숨이 나오더라구여.

물론 알뜰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니깐.. 굶어 죽지는 않겠지요.

저는 많이는 아니지만. 3천 좀 안되게 돈을 모아 놓긴 했습니다.

이돈이면 시집은 갈수 있을거 같거든요.

근데 돈땜에 남친하고 헤어지고 싶은 맘 없어요. 앞으로 열심히 살면 되니까요.

근데 또한가지 문제가 있다면요..

저는 결혼하면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살림하면서 내조하고 싶어요.

워낙에 요리 하는거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도 틈날때마다 남친 맛난거 해주고 그러거 든요..

아가도 빨리 낳아서 키우고 싶구요.

제가 어렷을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친 사정이 이렇다 보니...맞벌이 하지 않고서는 초반에 힘이 들거 같네요..

전 솔직히 남친 가진거 없어도..남친 하나 믿고 제돈 가지고 반지하라도 전세로 시작할 맘이 있는데 말이죠..

남친한테 심각하게 물어보았는데..

맞벌이 당연히 해야한다고 말을 하더라구여. 그런걸로 몇번 얘기를 했는데 돌아오는 얘기는 늘 같았어여.

그래서 제가 저는 솔직히 일 하기 싫다고 결혼하면 남편 내조하면서 살고 싶다니까.

자기도 능력이 되면 자기 여자 집에서 쉬게 하고 싶은데 당장 형편이 되지 않는데 어쩌냐고 합니다..ㅠㅠ 서운해서 눈물을 살짝 보이긴 했어여..ㅠㅠ

남편 월급 가지고 알뜰하게 살면 어떻게든 살수 있을거 같은데..

저 너무 철이 없는걸까여?

남친이 절 데려다가 고생만 시킬거 같은 맘에 서운한 맘은 어쩔수가 없어요.

지금은 남친 급여가 적어서 꿈도 못꾸지만...어느정도 남친이 자리잡으면 월 300은 벌수 있을거 같거든요. 저도 물론! 말로는 일하기 싫다 싫다 하면서도 일안하고 집에 있으면 몸이 근질 근질해서 아마 1년도 못놀고 다시 직장을 구할거 같아요..근데 맞벌이를 강요하는 건 싫어요. 저에게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께 물어 보고 싶습니다!

결혼 후 맞벌이는 요즘 시대에 필수 일까여??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ㅋㅋ|2009.06.08 10:49
돈때문에 남친과 헤어지고싶지 않으세요? 돈때문에 이혼하는것보단 손해는 아니라고보는데
베플유부女〃|2009.06.02 18:17
난 이결혼 반대반대반대랍니다~~~~ 벌어논돈두 엄꾸.. 거기에 짠돌이에... 거기에 부모님 용돈두 드리는 효자님~~ㅋㅋ 아이구~ 결혼해서달라질껏 같습니까? 절대절대절대~~~~~~~~ 아마 저 세가지 일로 피터지게 싸울것이며.. 남친님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낳고 아기키우고 하는데 아마도 턱없이 모자랄듯싶습니다^^ 맞벌이해도 애하나 낳고 키우기 무섭다잖습니까~~~~-_-;; 결혼은 현실이란거..잊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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