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제사를 지내는 건 좋은데요 남편이나 식구들이 돕는 집은 별로 안어려워하고
그렇지 않은 집은 난리들이고..
그래도 저도 남편이 솔직히 어른들때문에 돕지는 않아요. 다만 밤에 안마는 해주지요.
고마워도 하고요. 그럼 힘들어도 풀어지더라구요. 어른들도 수고했다 덕담해주시고 딸들도 잘 도와줍니다. 그래도 저 아들 없음을 감사합니다. 며느리한테 그 의무를 쥐어준다는 자체가 죄같았어요.
그렇다고 지금 제사 문화 찬성이냐면 아닙니다. 일 자체도 자체지만 버리는 음식도 사실 넘 많구요. 허례허식 차리면서 제사음식만큼 나중에 먹으면 맛없는 음식이 없습니다. 부침개부터 그렇고요. 차라리 그 돈으로 서로 좋아하는 음식차려서 어른 추억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실제로 외국은 그렇게들 마니 한데요. 모이는 데 중점을 두는데 우리는 차리는 데 중점을 두죠.
당연 여자들은 여자들따로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이게 무슨 어른추억이 되면 회상이 됩니까?
저희 동네는 약간 문중(안씨문중, 이씨문중)촌인데요, 제 웃어른들 중 실제로 제사땜시 이혼한 부부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실제로요. 이유가 그 이유더구요.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 놀랐습니다. 제가 봐도 장남, 장손 며느리 너무 고생시켜서 가서 보면 빼빼들 하십니다.
일도 쓸데없는 일 너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제사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문화는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차려서 같이 대화하고 울 할아버지는 어떠하셨다 울 아버지는 어떠하셨다 이런식으로요. 물론 여자집제사도 남편들이 같이와서 똑같이 회상하면서 하고요.
시집갔으니 당연하다? 그건 아닙니다. 한사람이 희생하면 편안하다 그것도 아닙니다. 실제 예로 저희 문중 큰어머님 제사다모시고 시어머님 군말없이 병수발 다하고 시어머니가 90에 돌아가시니 지금 60인데 위암이라십니다. 과연 문중식구들, 자녀들, 남편 행복할까요?
암튼 꼭 지내야한다면 남편분들 도와주세요. 당신네 식구일이지않습니까?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