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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시기네요...

깜따기맘 |2004.05.19 15:58
조회 176 |추천 0

저도 10주 4일째랍니다.

전 집에 있어도 힘이드는데....직장까지 함께 하시려니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전 입덧을 하는편이라 집에서 꼼짝(?) 안한다는 글을 쓴적도 있지요.

애기 생기기전까지 맞벌이 해서 신랑이 가끔 설겇이도 해주곤 했지만

저역시 제 스탈에 안맞아 잔소리를 많이도 했답니다.

그러다 작전을 바꿨져.....살살 꼬시기....

좀 부족해도 걍 잘했다고 칭찬하고....그러면 담에 또해요.

뭐가 필요하면 무조건 달라고 안하고....울 아가핑계로 꼬시고....알면서 걍 해주던데요...

 

님 말씀대로 기분이 나도모르게 변할때가 많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 서럽고 슬프고 정말 그속으로 자꾸만 빠져들고 스스로 나오지 못합니다.

집이 좀 지져분하면 어떱니까? - 전 한달동안 청소 못했는데 어젠 셔머니 오셔서 도와주시데요.

남편이 설겇이 안해서 그릇좀 쌓이면 어떱니까? 사용할 밥그릇,수저 없음 자기가 하겠져....

 

전 엄마 안계셔서 친정가서 따뜻한밥에 국 먹으러 못갑니다. 친정가면 오히려 제가 일을 해야하져....

그래도 엄마가 되려는 과정에서 엄마가 많이 생각납니다.

 

3개월까진 오로지 안정을 취해야 하니깐 집안의 그무엇도 신경쓰지 마시고....

님께선 아가건강만 생각하세요.....

전 가끔 시친결님들의 남푠분 야그도 울 신랑한테 합니다.

때론 교육이 될때도 있거든요.

 

절대 혼자 아가 만든거 아니고 혼자 키울꺼란 생각 하지마시구요....

남푠분과 함께 함께 노력하세요....공부한거 남편한테 알려주기도 하시구요...

지금이 중요한 때라는걸 인식시켜주세요.....좀 자극을 주시려면 임신초에 겪는 슬픈일(?)도

예를 들어 설명하시구요....저희 신랑은 아가 심장소리의 기쁨을 느끼지도 못한채 유산기가 있다는

의사샘말씀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긴장을 좀 했겠져.....오히려 제가 위로 했으니깐요....

 

지금 엄마가 그케 스트레스 받고 그럼 나쁜 소식생길지 모르니 아가생각해서

맘 편히 가지세요.

 

걍 같은 예비맘이라서 주저리 주저리 쓴내용인데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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