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톡을 즐겨보는 인천사는 21살 평범한 여대생이에요!
저희 동네에 편의점이 있는데요 . 가끔씩 학교 끝나고 지나가는 길에 몇 번씩 보는데
편의점 알바생이 너무 멋있는거에요>///////<
진짜 21살 인생에 몇 번 있을까 말까 하는 완벽한 제 이상형이었어요ㅋㅋ
맨날 지나가다가 오늘은 용기내서 번호(......☞☜)라도 물어볼까 해서
친구랑 그 맞은편 공원의자에 앉아서 어떻게 번호를 딸까 궁리했어요ㅋㅋ
그래서 계속 몇십분간 고민고민해서 도출해낸 결론이
"편의점 가서 딸기우유를 먼저 사온 다음에 쪽지에 핸드폰 번호 남겨서 귀엽게생긴 꼬마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하기!" 였죠ㅋㅋㅋㅋ
아 진짜 저희가 생각해도 상콤한 아이디어여서 쪽지 쓰면서도 계속 설레였어요ㅋㅋ
↑ 쪽지 내용이에요 ↑
학교 갔다 집에 가는 길이라 마땅히 준비할 수가 없어서 a4용지에 검정볼펜으로 썼는데,
너무 밋밋한거 같아서 파우치에서 볼터치 꺼내서 슬슬 파스텔같이 칠해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로 향수 몇번 뿌려줬죠 ![]()
쪽지를 다 쓰고 나서 대망의 딸기우유를 사오기...............ㅠ_ㅠ
진짜 여기서 너무 부끄러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가서 딸기우유만 사오면 되는거였는데ㅋㅋ 편의점 들어갈 때 자꾸 웃음이 나서 참았어요ㅋㅋㅋ
편의점 들어가자마자 눈도 안 마주치고 후딱 딸기우유만 사온 다음에 지나가던 초딩남자애들 2명을 섭외했죠 -
딸기우유가 650원이라 남은 350원은 심부름값으로 하라고 한 뒤 편의점 가서 전해주고 오라고 시켰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들 말 잘듣더군여ㅋㅋㅋㅋㅋㅋㅋ가서 바람직하게 쪽지랑 딸기우유 전해주고 오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제 친구가 숨어서 몰래 편의점 쪽 쳐다봤는데 훈남알바생님이 얼굴을 내밀고 밖에 쳐다보다가 제 친구랑 눈 마주쳤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쪽팔려ㅋㅋ 바로 도망간 다음에 문자가 언제 올까 계속 똥줄타고 있었죠ㅋㅋ
그러다가 문자가 왔어요
"우유감사합니다^^나이차가많이
날거에요.제가31살입니다.그냥
다음에오시면제가음료수라도드
릴게요^^"
두둥.............................3 1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 되게 젊어보이셨는뎅....
회신번호는 20이더라구요.... 흐미 그냥 친구랑 추억으로 생각하고 접어야죠 뭐...
앞으로 그 쪽 길로는 절대 못 돌아다닐 거 같아요ㅠㅠ휴!
톡커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