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동갑짜리 남편을 만나 임신하는 바람에 양가가 반대했지만
만삭인 몸때문에 애길 지우지도 못하고 혼인신고 하고 살았습니다...
처음 꿈만같은줄 알았던 결혼은 정말 지옥같았어요.
시댁에서는 다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두 있어야 된다고 저보고 학교를 졸업하라고
했지만 애낳은게 소문이 다 나서 학교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데
남편은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취직을 했지만....애 한번 제대로 봐준적도 없고 남편과 잠자리한적도 손에꼽을만큼적었습니다.어린나이에 친구들도 못만나고 놀고싶었지만 커가는애기를보면서 참고지냈습니다. 사겼을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남편이 싫어져서 서로 말두안하고 남편은 회사갔다와두 애기도 제대로 안봐주고 서운했던적이 한두번이아니였습니다
시부모님들도 저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애는봐줘두 저랑은 말도하기싫어하고 시댁에서는
전 왕따였어요.....그러다 외롭고 힘들었던 나머지 친구들이 술먹으러가자고 연락이와서
애기를 남편이보든말든 맡기고 나왔는데 다들이쁘고 다들 쎄련되고...(그때 20살)
부러웠습니다....난 애보느라 옷하나 제대로사입는것도 없었고 남편 월급 그당시에
130만원이였는데 그걸로 제대로된거 사지도못했었어요.......시댁에서는 저보고 사치가 심하다고 말하고 자기아들밖에 몰랐었습니다...그러다 홧김에 제가 먼저 바람이났습니다.
이혼도안하고 말그대로 가출이라면 가출이지요....옷몇가지만 가지고 그남자랑동거를했습니다.남편이 메신저나 폰으로 연락을해서 집에오라고하면 남자생겼다하고 제가 니같은거랑살기 싫다고 남자생겼다고 말하던게 밥먹듯말했어요...
그렇게 바람난 그남자랑 4년정도 같이살았고 (이혼은 안하고 제가 잠수탔음.....)
이남자도 살다보니 아니란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하다가 정이들어서 그냥 같이지내는데 어느날 남편
메신저를보니까 여자가생겼더군요....... 여자친구생긴지두 한 2년가까이 되는거 같기에
시댁에 전화를했습니다.시댁에서는 저보고 빨리 이혼해달라고 그런소리뿐.....그래서
아이는어쩌실꺼냐고했더니 시어머니께서 키운다고하시더군요....알겠다고하고남편연락처를물어보고 통화를했는데 이남자도 저한테 한다는소리가 연락안되면이혼소송걸려고했다고 이혼해달라고하더군요.....이제와서 제가 후회하는걸까요? 이혼해주기도싫고 다시 남편과시작하고싶은데...........남편은 그럴생각이없나봐요 그래서 무작정 남편한테 만나서얘기하자고했는데 남편이 몇번피하더니 이혼한다니까 만나게 됬습니다.사실 이혼할생각은
없었습니다......남편이 제얼굴을 보면 다시시작하고싶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남편은 너무나도 많이 변해있었더군요....그앞에있는 저는 초라할뿐이였어요....보자마자 눈물이나오는데
남편한테 이혼하기싫다고 지금이라도 잘해보자고했더니 남편이 저보고 한다는소리가
그런소리할꺼면 소송걸겠다고 니말에는 대꾸하기도 싫다.라고 냉정하게말하고 가더군요
며칠 속상해서 술먹고 술병까지 올라 아픈데 자꾸 남편 메신저만 찾게되고 전화로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잘못했다고....하지만 남편은 문자도 전화도 아예 안받네요.....
그러다 남편친구한테 연락을했습니다.....남편지금 만나는 여자 아냐고 봤냐고 했더니
지금남편이 만나는 여자 초혼에 부자집이라더군요 ㅎㅎ 학벌도 좋고......근데 결혼하려한다고 여자네집에서 반대 엄청심하게했는데 비오는날 제 남편이 무릎꿇고빌고 그랬대요...그만큼 서로 죽지못해서 안달났다고 하네요 만난건 1년조금넘었다고하고.....그 여자 홈피가서 연락처를 알게됬는데 남편과 이혼하기싫다고 말해야될까요?.....이제와서 전 너무 후회가 됩니다....아이도 그여자를 잘따른다는데 그것도 싫고요....제아이 제남편....다시 모두다 저한테로 찾고싶은데 제 욕심일까요.....술먹고 자살하고싶습니다....남편과이혼해주기
싫어요......제 지난과거로 인해 상처받았던 남편한테 미안할뿐이예요.....용서를받아줄
방법이없을까요..........아니면 제가 이제라도 이혼해야할까요.....전 남편 여자친구생긴소식에 지금만나는 남자도 정리했구요.....저희집에서도 제의지가 확고하니까 다시잘해보라고하는데....어떻게해야될지를모르겠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