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남친한테 문자가 왔어요 같이 있었는데
그 문자가 스팸으로 들어가 있더라구요...
보게 됐는데 그문자 내용이.. 어떤 여자가
"그때 마다 난 눈물 흘려야 겠지. 밤새도록 눈이 퉁퉁 붇도록 울어야 겠지"
"결국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던거야"
이런 문자였죠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남친이 암말도 안하고 닭살돋는다고 자기도 놀라더군요
뭐냐고 했더니
같이 교육 받았던 동갑 여자앤데...
몇번 사귀자고 문자 해서 여자친구 있다고 거절하다가...
자꾸 그러길래 짜증나서 스팸에 넣어놨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데요
그 말 들었는데도 여자가 별 사이 아니었던 남자한테 저렇게까지 문자 보내는게
이상해서... 제가 전화를 해봤어요
저 여자친군데 무슨 사이길래 이런 문자 보내셨냐고 하니..
그여자는 황당하단듯이 웃으면서 별 사이 아니예요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또 문자로
"너 참 가지가지 한다"
이러더라구요.. 그 뒤로 제가 계속 남친 시켜서 문자를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한테 제 남친이 결혼하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했었고...
잠자리 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아이도 갖고 싶다고 했다고 하고..
그래서 전 너무 어이없어서...
남친한테 물어봤죠..
그랬더니.. 스팸으로 해놓고 답장 안하니까 요즘 연락 없더니...
오늘 회사에서 체육대회땜에 오랫만에 만났는데...
표정 계속 안좋고 사람들하고 안 어울리더니..
술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말릴 정도로 술먹더니...
술김에 괜히 저러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여자 거짓말 하는거라고 정말 이상하다고..
자기는 모든 사람들한테 여친 있다고 분명히 말했고...
오늘도 여친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사진까지 보여주고 왔다고...
글고 교육 받기 시작할때부터 자기는 여친 있는거 다 알렸다고...
그러더니 그여자한테 제가 여친있는 남자랑 잠자리 했다는게..
그쪽도 정상적으로 안들리는데요라고 물으니...
여친 있는 줄 알았으면 자기가 건들이지도 않았다고...
자기도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교육 받는곳에 제가 아는 동생도 있어서 물었더니
처음부터 그 동생이 제 남친한테 제 안부 묻고 하면서 다른사람들 다 알게됐고
제 남친이 종종 제얘기를 많이 했다고 그러더군요...
너무 전 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이없어서...
남친말도 다 못믿겠고 그여자 말도 못믿겠고 혼란 스러웠어요..
그래서 남친이랑 교육받았다는 믿을만한 사람한테 전화해서
그여자랑 제 남친이랑 어떤 사이인지 그런 낌새가 있었는지 물었지만..
당연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여자도 말이 앞뒤가 안맞는 구석도 많았고
자기가 무슨 제 남친이 보낸 문자를 너무 화나서 지웠다고 하더니..
저한테 회신해서 보내준다고 하질 않나...
글고 제 남친이 쌩뚱맞게 선을 봤다고 하질 않나..
요즘 남친집이 사정이 안좋아서 지금 애 결혼시키고 할 입장도 아닌데..
전 어이없었죠...
남친은 끝까지 아니라고 하고...
솔직히 너랑 거의 매일 만났는데...
어떻게 여자 만날 시간이 있냐고 게다가 잠자리 까지 했다는게 말이나 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듣고 보니 그런것 같았어요...
그여자한테 정확히 언제쯤 만났고 잠자리 했냐 물으니..
그런거 세세 하게 기억ㅎ ㅏ지 않는데요...
그래서 결국 그여자 말대로 라면 둘이서 거의 매일 문자 주고 받고 전화한것 같은데..
통화목록 오늘 남친이 뽑아 오기로 했어요...
그런데 남친 태도가 너무 당당해서 거짓말 같진 않은데...
정말 저렇게 개념없이 가만히 잘 있는 커플한테...
시비거는 여자가 있나요????
전 남친 말 믿고 싶은데 물론 통화목록 문자 내역 보면 결과 알겠지만...
세상에 저런 여자가 있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남친이 거짓말하고 있다고는 생각안해요 너무 당당하게 내역 뽑아다 주겠다고 하고..
저랑 거의 매일만나고 만나지 않는 날엔 화상통화도 자주 하고 했으니까요...
같은 여자로서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는데
제가 전화통화도 했는데
그여자한테 제가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고 있더라구요...
그여자가 거드름 피우면서 여자로서 이런 얘기 하는 수치스럽다 하니...
전 조금이라도 더 들을라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들어야 했어요...
정말 세상에 저런 여자 있나요??
당해 보신 분 있어요???
멀쩡한 여자가 남의 남자 두고 쌩쇼 했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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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이야기 씁니다.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라고 털어 놓고 싶네요..
어제 통화내역 문자 내역 뽑아 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못 뽑았다고 하더군요...
그게 뽑으려고 회사에서 일찍 욕 먹으면서 나왔는데...
지갑을 안가져 온거예요..
지갑에 제 사진이 있는데 엊그제 저녁에 너무 힘들어서 내 사진 꺼내 보다가...
깜빡 하고 놓고 왔데요...
남친이 차비도 핸폰에 달리 핸폰고리에 충전해서 다녀서 지갑 딱히 신경 안쓰는 편이라..
그때까지 몰랐데요...
저한테 당당하게 뽑아서 갈테니까 기달려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문자 하니... 못뽑았다고...
혹시나 내가 또 오해 할까바 연락도 못하고 혼자 지하철 역에서..
멍하니 앉아 있었데요...
그거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네요....
그여자는 엊그제 나와 통화한후...
저한테 이제 다시는 둘다 연락 없었으면 좋겠네요 하고..
연락을 끊은 상태이고...
저한테 1년다되도록 사겼으면 남친 많이 믿었을텐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럴듯하게 거짓말 하고 있는건지 뭐가 진실인지 저 정말 패닉상태입니다.
회사에서 운좋에 어제 저혼자 있었던 터라...
혼자 하루종일 울고.... 그 누구도 못믿겠어서...
혼자 자신을 자책하면서 이러고 있습니다...
마음아파 하는 남친 모습보면..
그냥 못 믿어 주는 제 자신이 밉기도 하고...
남친도 불쌍하고 미쳐 버리겠어요...
제가 참다 못해서 헤어지자고 했고...
지금은 힘들지만 좀 지나면 서로 없었던 사람처럼 편해질거라고...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하니...
남친은 헤어지기 싫다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통화내역 문자내역...
뽑아다 줄테니까...
좀만 참아달라고 그거 보면 자기한테 헤어지잔 소리 안할거라고 자긴 확신한다하고...
제 친구는...
저보고 그러지 말라고 진짜 남자들 다 똑같다고...
그여자가 오바한건 있더라도.. 둘 사이에 뭔가 있긴 하지 않았겠냐고...
그러니까 여자가 저렇게 까지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그여자 홈피 가보니...
"사랑이 아니라면 내 마음 너무 깊숙히 들어오지 마세요..
작은 친절에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바보니까"
라고 써있더라구요..
정말 그여자 거짓말 하고 있는걸까요?
전 너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그여자가 거짓말 한거라면...
정말 잘 사귀고 행복했던 우리 한테 갑자기 돌 던진 거잖아요...
저 진짜 머리카락이라도 다 뽑아 버리고 싶습니다.
신고 할수 있다면 신고라도 하고 싶어요...
너무 힘드네요...
사람 사귀면서 헤어지고 슬픈일 많이 있었어도...
이렇게 다른 여자가 개입해서 이런일은 처음이예요...
사람이 너무 무섭네요...
저 지금 다니는 회사도 요번주로 그만둬요...
도저히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도움되는 답글 하나만이라도 달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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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 남친이 또 회사에서 욕 들어 먹으면서 통화목록과 문자 목록 뽑아 왔네요..
정말 그여자한테 거절하는 문자 5월달거 4건과
엊그제 제가 열받아서 그 여자한테 전화하고 문자 한거 빼고는...
정말 깨끗하네요...
거의 제 번호입니다.. 저도 보고 너무 놀랄정도로 제 번호만 있더군요...
그 내역은 조작도 못한다는데...
그래서 결국 남친이랑 좋은 추억이었다 생각하고 넘기려고 합니다.
차마 그여자한테 보복 이런건 생각할수가 없어요...
남친 직장생활에 문제 생길까봐 그냥 우리 둘이 사랑 확인 했다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답니다.
제가 톡에까지 썼다고 하니 남친이 신기해하더라구요...
아무튼 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고맙습니다.ㅠㅠ
잘해결나서 저도 너무 기분 좋네요...
회사는 요번주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정식적 스트레스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남친 일때문만은 아니고^^
아무튼.. 이제 남친 믿고 지내려고 해요...
그 미친년 때문에 헤어질뻔한 거 생각하면... 닭살 돋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