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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자금 날리게 생겼습니다.

뒹글이맘 |2004.05.21 17:46
조회 1,003 |추천 0

몇칠전 신랑 사업이 어려워 힘들어 하던 뒹글이입니다.

이제 36주가 되어가니 왜이리 몸이 아픈지...허리도 아프고 허벅지도 무지 땡기네요.

이제 울 뒹글이 만날 날이 한 달정도 남았습니다. 병원비도 준비해야 겠고, 친정에 산후조리하면 드릴 돈도 필요하겠기에 1년정도 부은 적금을 해약하기고 맘 먹었지요.

청약부금을 해약하자니 1년밖에 안 남았는데 넘 아깝기도 하고 비자금으로 준비해 둔 것이었는데 신랑이 이 적금에 대해 몰랐던 것 같습니다.

오늘 밥을 먹으면서 적금을 해약해야 겠어라고 하니 얼마짜리냐고 해서 한 240은 될거야 했죠.

근데...얼굴이 확 펴지면서 마침 물건을 사야 했는데 어디서 돈을 구할까 고민 중이었다고 100만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님들도 알다시피 말이 좋아 빌리는 거지 어디 갚겠습니까?

지금까지 빌려간 돈만해도 몇백은 될텐데 한 번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지요.

이렇게 해서 결국 저에게 남은 돈도 점점 줄어갑니다.

이제 무신 낙으로 살아가야 할지...

아마도 다시 비자금을 조성해야 겠지요? 담주에 해약할때 10만원 짜리로 시작할까 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야기 하지도 말고 그냥 꽁쳐두어야 겠습니다.

희망의 비자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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