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네이트온 판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 스무살 한 처자
입니당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요즘 시험기간임에도 불구.. 요렇게 판 보고 있습니당=_=
아니 오늘은 첨으로 써보려구용 @▼@ㅋㅋㅋ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바로 배우 '주지훈'씨죠ㅇ_ㅇ
기사 첨 났을 때는 마약파티다 뭐다 해서 엄청나게 크게 기사가 났는데
요즘에는 다시 1-2번 술에 만취해서 복용했다 요렇게 다시 기사가 났구요
음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말하시는 모습
어쨌든간 결과적으로 죄를 짓긴 하셨지만 그래도 용기있는 모습이네요
사실 저는 앤티크 때 부터 주지훈씨 좋아하게되었구요
지금 적으려는 후기도 앤티크 시사회 때 있었던 일이에요
적는 일이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뭐 주지훈씨가 무조건 옳고 좋다 이건 아니지만
적어도 공인 '주지훈'이 아닌 인간 '주지훈'으로써
그래도 주지훈씨를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믿는, 제 동기가 된 후기를 써볼게요 !
(서론이 길어서 죄송 ~_~)
글도 열라 기므로 긴글 못읽는 분 뒤로뒤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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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앤티크가 수능 친 바로 다음 날 시사회를 했죠?
신촌에 사는 저랑 제 친한 친구가 같이 신촌 메가박스를 갔어요 ㅋㅋ
앤티크는 두 번이나 본터라 시사회 영화는 못 보겠고 그래도 음 볼 수 는 있지 않을까 해서요 ㅇ_ㅇ
그전에 혹시혹시혹시 만날 수 있으면 시크한 미소와 '영화 재밌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전해주려고 따뜻한 유자뭐시기 하는 음료도 샀고.........흐흐![]()
저희는 우선 ㅋㅋㅋㅋ 상황이 어떻게 될질 몰라서 신촌 메가박스의 모든 구조를 파악해놓았죠 ㅋㅋ 어떤 곳으로 가든 바로 붙을 수 있게 ~_~ 심지어 화물용 엘레베이터도 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시간이 지나고 무대인사는 못 봤지만 주지훈씨, 최지호씨, 유아인씨 무대인사 끝나고 통로 이동 할 때 봤거든요 ㅋㅋㅋㅋㅋ
역시 환상의 기럭지ㅜㅠ 미친 기럭지를 내가 살아생전 여기서 느끼는 구나 싶었죠 ㅋㅋ
여튼 그렇게 무대인사가 다 끝나고 나서 이제 배우들이 나가는 데 그 나가는 문이 직원 데스크 뒤쪽 문인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아까 메가박스 여기저기 다 들쑤셔봤기 때문에 저문으로 나가면 어디로 나온다는 것을 다 알고있었죠 ㅋㅋㅋㅋ
그렇게 진짜 그때부터 미친듯이 뛰었습니당 평소에 날 괴롭히던 저질체력도 오늘은 신이 도우셨는지 미친듯이 뛰어도 숨이 차지 않았음 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위를 뛰었고 계단 위를 달라다녔죠 ㅋㅋㅋㅋ
그렇게 뒤쪽에 도착했는데 너무 늦어서 벌써 가버렸나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20인용 작은 버스한대가 마침 천천히 나오고 있는거에요!!!! 버스는 나오더니 요금 정산하려고 그러는지 정지 바 앞에 멈추었는데........!!!
버스 젤 뒤에서 앞 자리 창가에 최지호씨 앉아있는 거에요 !!!!!!!!!!!!!!!!!!
마침 창문도 활짝 열려있고 커튼도 다 열려있어서 버스 안쪽까지도 다보여서!!!!!!!!
진짜 딱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달려감 ㅋㅋㅋㅋㅋ 본능에 충실한 빠심으로 거의 버스에 달라 붙었죠 ㅋㅋㅋㅋㅋㅋ
완전 바로밑에서 올려다보는 최지호씨...
영화에선 몰랐는데 훤칠하고 깔끔하게 잘생기셨음 ㅋㅋㅋㅋ
그.리.고.
최지호씨 뒤쪽, 그러니까 버스 젤 뒤에 자리에서 약간 오른쪽에 앉아있는 그분.......후덜덜하신포스... 주지훈씨TT...................
완전 얼굴 작고 약간 구릿빛에 콧날이 아주..... 진짜 완전 미친 콧날임 태어나서 그렇게 완벽한 콧날은 실제로 못본듯!!!!!!!!!!!!!!!
여튼 거의 버스에 붙어서 처음 꺼낸 말은
"어......어........... 안녕하세요.....
"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최지호씨 딱 날 내려보더니 갑자기 "죄송합니다^^"이러면서 커텐을 치는거에요!!!!!!!!!!!!!!!!!!!!!!!!!!!!![]()
하.지.만. 커텐이 잘 안쳐지는 바람에 커텐을 잡아당기긴했는데 창문 반도 안가림 ㅋㅋㅋㅋㅋㅋ
그때 좀 오기가 생겨서 최지호씨 보면서(사실은 그뒤에 주지훈씨 ㅋㅋㅋ보면서) 다시 한번 더 말했죠
"어.....어.......... 안녕하세요..............."
창문이 활짝 열려있던데다가 제가 더 크게 말해서 그런지 주지훈씨가 절 봤어요.......ㅎㄷㄷ 나를 봤어TT................ 순간 혼을 놓을뻔했습니당TT...........................................
게다가 엄청 살짝 희미하게 웃어줬는데 진짜 전 정말 제대로 미칠 뻔했음 TT.......... 진짜 주지훈씨만 미친듯이 멍멍멍때리면서 쳐다보고 있었죠TT.....그런데 갑자기 또!!!!
최지호씨가 "죄송합니다^^"이러면서 커텐을 또 잡아댕기는거......
다시 당겨진 커텐은 좀더 닫혔지만........ㅋㅋㅋ신은 저에게 영광의 한뼘을 남겨주셨습니다 ㅋㅋㅋ 커텐이 다 안닫혀서 한뼘정도 커텐이 열린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전히 최지호씨도 보이고 그 뒤에 주지훈도 다보이는 상황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뼘안으로 보이는 최지호씨랑 주지훈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 머리속에(분명히 이것은 신의 축복이자 가호임) 아까 혹시혹시혹시 만나면 주려고 사둔 음료수가 생각난거죠!!!!!!!!!!!!
그래서 전 빛의 속도로 유자씨를 꺼내들어 왼쪽손에 들고 창가쪽으로 더 붙어서(사실 버스가 20인용이라 작고 높이도 낮고 밑이라 더 붙을데도 없었지만) 제가 쥐어 짜낼 수 있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과 목소리를 동원해 주지훈씨쪽을 보며 말했습니다.
"어.... 근데요.... 저기요..... 이것좀 드실래요ㅇ_ㅇ........."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최지호씨의
"죄송합니다^^'
하며 지앞길보는 최지호씨랑 그냥 아무일 없이 밍기적밍기적꾸물쩍대고 있는 주지훈씨 TT..... 저 나 당신도 좋지만 주지훈씨한테 얘기한건데 유 ㅅ유
하지만 꺼내들어서 손에 쥔 이상 이건 무조건 줘야된다라는 게 본능적으로 온 몸에 새겨졌고 저는 다시 한번더 큰 소리로! 씩씩하게! 또 주지훈씨에게 다들리게 말했습니다
"어........ 진짜요?????"
(저도 미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순간적으로 혼을 놓은 건지 죄송하다고 못받겠다고 그러는데 진짜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좀 또라이네요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하면서 또 쌩까는 최지호씨.....ㅠㅠ
음.....; 하긴 시사회 여럿 돌고 나서 귀찮겠지하면서 완전 우울한 모드로 포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주지훈씨가 우리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저한테 손뻗으면서
"아 괜찮아요~ 받을게요. 이리주세요^^"
하면서 완전 샤방샤방한 꽃미소 날리는거에요!!!!!!!!!!!!!!!!!!!!!!!!!!!!!!!!!!!!!!!!!
전 그 몇마디에 다시 정줄을 놓으면서 진짜 미치겠는 마음으로 창문 안쪽으로 유자씨를 건냈습니다............ㅎㄷㄷㄷㄷㄷ
그러자 최지호씨도 별수 없는지 커텐을 확 열어제치고 유자씨를 받아서 주지훈씨한테 딱 넘겨주는거!!!!!!!!!!!!!!!!!!!!!!!!!!!!!!!아싸TTTTTTT 성공TTT 미쳤어TT!!!!!!!!!!!!!!!!
주지훈씨는 최지호씨한테 유자씨를 건네받고 다시 의자에 기대앉더니 두손으로 유자씨를 감싸쥐고!
품에 딱 잡으면서!!!! 웃으면서 우렁차게 하는 말이!!!!!!!!
"잘먹겠습니다^^!"
후.....ㅓ래ㅑㅁ;ㅓㅈ라ㅓㅇ내ㅓㅊㅈ러*&*#)ㅓㄹ머;ㅐㅣ절)ㅃ.........제가 무슨 부페를 차려준것도 아니고 절라 비싼 것도 아닌 단지 900원짜리 유자 음료수 한병이었는데 TT...............
잘먹겠습니다! 하고 씩씩하게 말하는 목소리랑 입가에 띄어진 미소하며.......................정말 멋있었습니다..... 원래 연예인들 공석 아니라 사석에서는 좀 싸가지 없다는 얘기 많이 들리잖아요~ 인사 쌩깐다거나 말도 씹는다거나 그냥 완전 도도한 척 만하고 ㅇ_ㅇ....
그런데 음료수 주는 거도 자기 좀 피곤하고 그랬을 텐데 일부러 받아주고...... 귀찮아서 받았다고 쳐도 고맙다고 말하는 예의까지 ㅇ_ㅇ....
그렇게 연예인도 참 이렇게 착할 수 있구나 하면서 멍 때리면서 보다가
무슨 말이라도 한마디 해줘서 나의 존재를 뚜렷이 인식시켜야겠다 싶어서
그러다가 제 입에서 진짜 무의식적으로!! 진짜 미친 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웃기지만 무의식적으로 뭐라도 말해야겠다고 해서 나온말이
"어..........안녕히가세요........"
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생각으로 말했는지도 모르겠는 ㅋㅋㅋㅋㅋ너무 황홀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딱 주지훈씨가 보더니
"예, 안녕히계세요^^"
고개 끄덕하는 것도 전 봤어요TT................ 완전 예의바름... 진짜 젠틀하고 착함.....
그러면서 또 ㅄ같이 또 할말이 없어서 또 '안녕히 가세요'... 이러고 있었는데 또 '예 안녕히 계세요^^'라며 대답해 주던 주지훈 씨........
사실 그전날 오빠보려고 부산에서 수능치고 올라왔어요!!!(부산 출신의 대딩 1학년이었음 ㅋㅋㅋㅋㅋ 뻔뻔하게도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해서 제 미친 진심을 전하고 싶었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러잖아요 정신이 나가면 말 제대로 못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할말이 안녕히 가세요 밖에 없었던 ㅄ......한 마리......)
곧 버스는 출발했고 저는 그날 로또를 맞은 듯 날라다녔다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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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쓰다보니 그냥 주지훈씨 후기 처럼 되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이런 두서없는 여자임@_@..........................orz
뭐 이런 두서없는 인간은 뭐임하고 주지훈 빠인가 하면서
악플달거나 깔 사람은 그냥 아 시간버렸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조용히 가주세요 휴_휴 저 열라 소심한 여자임
여튼간에
그때 진짜 연예인이 저렇게 예의 바를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뭐 이미지 관리다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렇게 팬이 주는 거에 고맙다고 말할 줄 알고
끝까지 인사하는 거 다 받아주는 그런 사람이요 ㅎ
이때까지 연예인 가까이서 몇번 봤지만
대부분은 그냥 쌩-하고 바삐 지나가거나 떨떠름해 하면서 그냥 네, 아니오
이러는 사람밖에 못봤었거든요
그런 저에게 참 팬한테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됨됨이가 괜찮은 연예인이다 라고 생각했던 계기였어요
사실 이게 마약사건이랑 무슨 상관이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막 다른 악플이나 언론에서는
주지훈씨가 마냥 완전 인간 쓰X기 처럼 막 매도하고 그러잖아요
어쩄든 공인으로서 의도든 아니든 간에
죄를 짓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예 나쁜 사람이라는 시각은 안 가졌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죄짓긴 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니 언젠간 다시 잘 복귀하겠지
라는 정도의 따뜻한 시선^^?
어쩄든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