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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공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전요..ㅠㅠ...
사실~~조금 꿀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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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울 남편은 저의 친정 엄마에게(아들 없습니다..)
당당하게...또렷하게...
울 엄마의 막내 아들이 되겠다고 했습니다...(제가 시켜서 한말이 아님)
전..시댁과 똑같이 친정에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신랑의 말....말이라도 정말 고마웠구요...
제 신조...내가 한말에 책임진다..입니다..
결혼후...시댁한번가면 친정에 두번가고..(은밀히 말하면 역차별입니다)
시어머님 냉장고 사드리면 우리집 TV 사드렸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결혼하고 효녀되는 것...제가 그런가 봅니다..
자꾸 하려니..돈이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오늘은 공휴일...
울 신랑 설날이후 저랑 처음 맞이하는 공휴일입니다..
아주 보기 드물게 귀한날인데....(울 랑이는 평일이 쉬는날 입니다..)
애들과 놀러 갈까 생각하다가...
전 어버이날을 시부모와 동서와 함께 했기에
5월 8일날은 친정엄마 생각에
가슴이 짠~~했었거든요..
울 친정에 가기고 결정했습니다...
우리 힘으로 산 차에 제일 먼저 엄마을 태워드리고 싶어서리...
괜히 친정엄마께 미안스러워서리..(그 때 달랑 용돈만 송금했거든요..)
어제 저녁...빠른 퇴근후....간단하게 밥을 먹은후..
울 시모가 제게 담아준 물김치,,
배추김치를 친정엄마 갖다드리려고 담고
밑반찬 챙기고 가는 길에 이것 저것 과일사고...
드디어 출발~~!
차를 사고 처음하는 여행...
기분은 설레고 마음은 기쁘고....가는길에 휴게소 들려서
길거리 커피 한잔하고 애들도 좋아라~~하구요..
밤 9시가 넘어서....친정근처에 다다르니..배가 고픕니다..
신랑과 전 엄마 모시고 같이 밥을 먹을려고....
전화를 드리니...
엄마는 저녁을 많이드셔서 배가 부르다고 드시길 싫다고 하시네요..
우리가 밥을 먹는다면???쌀을 앉치겠다고 하시네요...
어찌~~!먹는다는 말을 하겠습니까???
ㅠㅠ...전엄마가 피곤할까봐 밥을하지마라고 하고..
친정 근처에서 애들과 간단하 요기를 하고 친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부분이 신랑에게 쪼~메 미안합니다..하지만 내색은 금물~~!)
저녁에 제가 가져온 음식을 냉장고에 넣었고 과일을 깎아 먹으면서
엄마랑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12 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바닥이 차서 그런지 잠이 영~~오질 않았습니다..
자면서 보니 부엌에 불빛이 보이고...
엄마가 저를 흔들어 깨우네요..
날이 환하게 밝았네요...
엄마가 밥을 먹으라고 하네요...
신랑이 눈비비고 시계보더만...ㅋㅋㅋ..웃길래...
지나가는 참새 붕알을 봤나?? 아침부터 웃기는???
이러면서 시계를 보니...허..거..덩...5시..입니다..
엄마가 근처 5일만에 열리는 시골장에 가셔야 한다네요...
우리가 않일어나면 혼자 가신다네요....ㅠㅠ..버스타고..
효자암 말기 울 신랑..당근 엄마를 모셔다 드려야지요...
하지만 우리의 계획은 엄마랑 나들이 가는 것이었는데...ㅠㅠ
울 신랑~~입이 까끌해서 먹기싫은 눈치...
제가 인상을 팍~~썼더만 조금씩 먹네요..
자는 애들을 깨웁니다....
영문 모르고 일어난 애들 ..굶겨도 되지만..
그래도 장모님댁, 외할머님댁에 와서 밥한끼는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먹이고...(울 시모께 고자질 할까봐서리..)
설거지 하는데 울 엄마 제게 화냅니다..
제가 설거지 하면 시골장에 늦다고....
맏며느리 ,종손인 저..설거지 후다닥 빨리 하는뎅...ㅠㅠ
얼른 설거지 하고 뛰어나오니..울 엄마 저만치 걸어가고 계시네요...
뒤쫓아서 뛰어 갑니다..
차 안에서 울 엄마...
종합병원 검사 예약했는지 확인하시네요..
(울 엄마 거의 매년 검사를 하고 계십니다..아마 8,9년 정도 되었을 것임)
울 신랑과 저는 6월달에
신랑 노는 날에 맞춰서 예약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평일에 일해야 하니...이럴땐 신랑직장이 좋네요...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용돈을 드리니
차 사면서 쬐인다고 않받으시네요...
울 엄마도 한 고집 하는터라...
다음 폰뱅킹때 더 부치려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우리집....고요합니다....
울 딸내미도 자고요..
울 아들도 자구요...
남편도 자고 있어요...
모두 장거리에 뻗었습니다..
그래도 암말않하고 묵묵히 있는 남편이 고맙네요...
울 시모가 제게 울 엄마처럼 했다면
울 신랑은 제게 죽었스~~!
울 엄마라서...얼짱이 엄마라서...
제가 다..이해합니다...
하지만 시모라면????
전 이해를 못했을 것입니다..
울 엄마는 아들이 없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
참,,,우리가 친정에 가자 마자 방에 앉기도 전에..
울 엄마 ~~! 새 형광등을 들고 오셨습니다..
갈아 달라구요....
그모습이 짠~~하기도 하구요...
우리가 없었다면 계속 현관이 컴컴했을테니~~
아..차..차..그럼 얼짱이 엄마가 아니지??
아마 근처에 사는 둘째 형부 회사에 전화하셨겠지???
어서 와서 갈아 달라고...
ㅋㅋㅋ..글을 쓰면서 울 엄마가 이해된다는??...ㅋㅋㅋ
하지만 항상 사위에게 당당한 울 엄마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