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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아버지~부러우시죠~??

2달된새댁이 |2009.06.18 11:41
조회 1,922 |추천 0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결혼 2달 갓 넘어가는 28살 새새새새새새새댁입니다~신랑은 저보다 4살연상의 소위 "사"자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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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사" (직업이 운전이라~^^맨날 자기는 "사"자 돌림이라고 열쇠 3개 갖고 오래요..((큰방,작은방, 화장실열쇠))

요렇게 쎈스있고 재미나는 신랑이랑 연예한지 4년만에 결혼했구요..

 

 

시어머님이 신랑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어요...아직 신랑에게 어머님이 왜 돌아가셨는지 물어보지 않았어요..시간이 지나면 이야기 해주겠거니..하면서..^^;;

 

아버님이 혼자 되시면서 여자친구분들을 많이 좀 만나셨나봐요..오빠는 그런 부분에 있어 크게 반감은 갖고 있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집에서 1만원 한번 받아본 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아버님께 서운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고, 너무 자식들을 '꽁'으로 키웠다는 생각이 들정도...

 

아이고..서론이 좀 길었네요..

 

저희 아버님 자랑 좀 할께요~

 

저흰 일단 만나면 아버님이 두손으로 제손을 꼭~~잡아주세요~~어떨 땐 안아도 주시고^^;;

 

저희도 친정에서 김치 가져다 먹고, 참기름 가져다 먹지만

한번씩 시댁에 가면 아버님께서 자꾸 뭘 챙겨주세요~

 

김치도 주시고, 참기름에 된장에...어제는 마늘을 까서 빻은 걸 팩에 담아 얼린거 두개까지~쌀도 주시고..오이에..바리바리..ㅋ

 

있다고 괜찮다고 해도 자꾸만 챙겨주세요..당연히 아버님께서 손수 다 장만하신거구요..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9시가 넘어야 일이 마치거든요..시간 겨우 내서 가면 저녁 차려주시고, 가끔 시원~~~~~한 쐬주도 한잔!!ㅋㅋ

 

그냥 우리 아버지같다는 생각이 한번씩 들어요~

 

한달 전 쯤에는 "아가~니는 바빠가 내랑 점심 한번 먹을시간이 없다 그쟈~요거 가지고 딴거 하지말고, 내일 점심 때 꼭 맛난거 사먹어래이" 하시면서 2만원이나 챙겨 주시는거에요~

 

신랑 몰래 챙겨주셨는데, 결국 고자질쟁이인 저는 오빠한테 홀~~말을 해버렸네요..ㅋㅋ

 

결국 그 돈으로 몇날몇일을 벼르다가 맛있는 닭고기 시켜먹었답니다~~

 

연예할 때부터 아버님이랑 소주도 먹으러 다니고, 염치불구하고 자고 오기도 했고(그날 엄마한테 맞아 죽을 뻔 했는데..ㅋ 아침에 해장하라고 동태국을..-_-;;아직도 그일 생각하면 정말 얼굴이 후끈후끈해요....ㅋ)

 

뭐..이제 2달인데 더 지내봐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시어머님의 빈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을만큼 저에게 다정다감하신 아버님~~

 

부러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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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ㅡㅡ|2009.06.18 17:44
2달?.... 2년 뒤에도 똑같다면 인정해드리지요....아직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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