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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하고 인연끊게 생겼네요..

|2004.05.28 17:26
조회 1,594 |추천 0

 

오늘 하루종일 친정엄마에게 시달렸습니다..

에구.. 정말 미치겟네요..

제가  구청에 다니고 있는데요..

문제는 제동생이랑 엄마랑 부동산을 하시다가 동생이 공무원시험을 붙는 바람에 부동산을 폐업신고를 냈거든요..

근데 엄마가 부동산을 계속 하시고 싶은 욕심에

(원래는 엄마가 부동산을 했습니다.. 동생은 자격증을 빌려준거지요)

다른분.. 자격증이 있는 분을 알아봐서 그분한테 빌리기로 했나봐요..

그래서 신고를 하러 왔는데..

지금 우리가 전세낸 상가가 1종 근린생활이라네요..

기존에는 원래 사무실이있어서 허가를 내줬지만, 다시 신규로 할려면 2종근린생활로 바꿔야 한다구..

그래서 용도변경신고를 냈는데요..

담당자가 건물에 나와봐서는..

건물주가 미쳤는지..

자기마음대로 3,4,5층 상가를 원룸으로 꾸며서 세를 받고 있었구요..

옥탑은 불법증축..

담당자가 하자있는 건물은 용도변경 해줄수 없다구 .. 그랬나봐요..

그랬더니 우리엄마랑 건물주랑  와서는 1시간동안 사정하고 울고불고 했나봐요..

저는 그때 외부출장중이었구요.. 엄마가 계속 저보고 어떻게좀 해보라구..

방법이 있을거 아니냐구.. 같은 공무원끼리 봐줄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난리난리를 하시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못한다구... 그사람이 설사 나를 봐서 불법을 묵인해주더라 할지라도

나두 다음에 그사람이 부탁하게 되면 어떡합니까..

솔직히 우리엄마 살만합니다..

지금 수퍼도 하고 있구요..

그 수퍼 옆에 조그맣게 부동산을 하고 있던건데..

지금하는 수퍼로도 얼마든지 먹고살수 있는데..

부동산 할때 짭잘했나봐요..

우리 엄마가 자식에게 정도 많고 그런데.. 돈에 너무 집착한다 그럴까..

돈욕심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자식한테도 돈한푼 안줄려고 그러시지요..

아까 전화해서 안되는건 하지 말자구.. 수퍼만 해서 사시라구 그랬는데..

너 딸 맞냐구.. 네가 사정해서라도 해달라구 하라구 막 그러시는데..

저 못한다구 끊어버렸습니다.

어떡할까요.. 어차피 제가 해달라고 그래도 안되는거긴한데..

엄마는 안그렇게 생각하시나봐요..

계속 저만 원망하시고 있네요..

아까 내려가서 담당자 만나뵙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왔는데..

마음이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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