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영화 추억에서 특이한 파티 장면에대한.
답변...영화 추억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감독의 변화하는 시대상을 담은 진지한 로맨스 영화 입니다.
주제가 약간 빗나갔는데...추억을 제대로 감상 이해 하려면 당시의 시대상을 조금은 이해해야 합니다.(서로 달랐지만 사랑하는 두 사람이 헤어져야만 했던 진정한 이유에 대한 이해..)
즉...마녀 사냥식으로 공산주의색출을 했던 매카시즘...매카시즘은 당시의 헐리우드를 풍지박산 냅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아카데미상 수상작의 유명한 서부영화 하이눈은 촬영도중 감독이 세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매카시상원 의원이 주도했던 공산주의자 색출의 광기는 당시의 청문회에 소환됀 영화인에게 한 번이라도 이전 공산당이 주체한 모임에 참석했을 경우 같이자리한 동료 영화인을 밝히기를 강요 햇으며..만약 그것을 거부하고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위증죄를 적용해서 처벌했고..당연히 영화계에서 축출 당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그런 시대상을 그린 영화로는 킹콩에서 등장한 제시카 랭이 필생의 열연을한 여배우 프란시스(실존했던 메카시즘에 희생당하는 여배우의 일대기),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한 비공개(역시 실화) 같은 영화가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파티는 가면 무도회라고 할수 있습니다.
가면 무도회의 원조는 아마도 창조적인 이탈리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로미오와 줄리엣도 처음에 가면 무도회에서 만나지요...그리고 가면의 도시 운하의 도시 베니스역시 이탈리아 입니다.
가면 무도회는 당시 사교계의 등장 과정을 이해 해야 하는데, 유럽에서 처녀가 사교계에 첫 발을 내딛는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할때는 반드시 집안의 친척 오빠들이 그녀를 보호하는 샤프롱으로 나섰습니다. (당연히 바닥이 좁아서 맨날 마주치는 그얼굴이 그 얼굴,,,)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공식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남녀가 눈이 맞더라도 절대로 서로 직접말을 거는 법이 없이 옆에 있는 사람이 인사소개를 시켜줘야만 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직접 꼬리를 치는 수법으로 손수건을 떨어트리곤 했죠...남성이 손수건을 주워주며 자연스럽게 말을 겁니다...
그럼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추억이라는 영화에서는 정석적인 가면 무도회라기 보다는 여성도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하는 조금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걸로 기억하는데, 그 영향은 최초로 여성이 남성의 양복을 입고 스크린에 등장한 마드레느 디트리히의 영향입니다.
2차 대전 이전 이 여배우는 독일의 히틀러의 집적거림에 미국으로 망명을 하는데, 그녀의 남성 복장에 허스키한 목소리는 당시 남성들을 뇌살 시킵니다...마돈나역시 마릴린 몬로스타일과 함께 예전 디트리히의 스타일을 도용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종류의 파티는 단조로운 일상의 일탈을 꿈꾼 일종의 현실도피의 의미라고 하겠습니다....그러나 후에는 마약에 취한 집단 난교 파티의 용도로 전락합니다.
그리고 조지 벤슨의 유명한 재즈곡 디스매스커레드는 바로 가면무도회를 뜻합니다.
P.S. 보너스...프로 레슬링에서 무시무시한 마스크를 쓰는 가장큰 이유는 레슬러의 얼굴이 강호동같은 코믹한 얼굴일 경우...어쩔수 없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