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1년동안 참 많이도 헤어졌따 만났다 했네요...
그 전에 다른 남자를 만날때는 단한번도 말다툼 조차 해본적이 없었어요
뭐, 성격이 잘 맞기도 했겠고
그 남자들 성격도 그렇기도 했겠지요.
이상하게
싸우지 않더라도
뭔가 좀 이상한게
각자 친구들도 참 많고 직장에서도 각자 참 두루두루 원만한 성격이고
누구에게나 사람 좋다는 소리 듣고 사는데..
마찰도 없고 말도 잘 통하고 말이죠.
근데 둘이 만나면 싸우고 안싸우고를 떠나서 먼저 참 대화가 안통하는건지
말이 길게 이어지질않아요.
같이 있음 참 좋은데 할말이 없고
서로 대화가 겉도는 느낌?
그것도 그거지만...
저는 그 무심함에 지치고
그 사람은 관심이 없거나 맘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이해해달라 하지만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가도
어느순간에 확 지쳐버리고
정말 날 좋아하면 이럴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하다가 폭발하기도 했구요.
거의 그런 문제들로 싸우고 헤어졌다가
그래도 또 떨어져있다가 서로 애뜻해져서
둘다 노력해보겠단 맘으로 만나고 또 헤어지고 또 만나고...
6월초에 다시 만났네요.
이사람 정말 고개도 못들고
날 보면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자기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주는 일만 남은거 같다고
그렇게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애초부터 아닌 사이었던건지 몰라두
그새 또 틀어져버렸네요.
아..다시 만날수록
점점 끝이 격해지기만 하네요
처음엔 서로 언성높이는것도 못했는데...
이젠 다신 안볼듯 소리치고 화내고...
아 이젠 정말 다시 보기 힘들겠구나 싶을정도로 싸우고..
근데
그래도 또 보고싶어지네요...
매번 항상 그런게 제일 아쉽더군요
같이 가기로 하고 못갔던, 가고싶던여행지에 못간것이 너무 아쉽고
같이 꼭 해보고싶었던것 못하고 헤어진게 아쉽고
다시만나면 전엔 말 않고 서운해만한것 대화로 잘 풀어봐야ㅏ지. 그럴수 있을거야
하고 만나면... 맘처럼 또 그게 안되고
제가 욕심이 과한건지 제가 노력을 안한건지
정말...
지난 월요일 대판 싸우고
화욜 수욜
잘 지내란 마지막 말을 보내고
이렇게..
요즘 매일 아침이 참 힘드네요
출근해서 일을할땐 어쩔수 없이 생각을 못하게 되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한숨이 나오고
되돌리고만 싶고...
다시 만나서 잘 되기 힘들다는것도 알아요.
대부분이 그렇고 저희도 정말 여러번 다시 만났지만
변화도 없고 오히려 악화만 되고
결국 끝의 기억도 안좋아졌다는거
근데
이 미련 어쩌면 좋을까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란것도 잘 아는데
미련이고 집착이겠죠..
근데 자꾸 맘가는대로 하고싶고...
이젠 그냥 내 멋대로 하고싶어지네요...
이젠 자존심같은것도 모르겠고
지칠대로 지친것도 같은데도
그래도 그냥 다시 보자고 떼쓰고 우기고 싶은 마음...
그사람이 무슨말을 해도 그냥 다시 보자고 하고싶은맘...
해보고 깨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