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고 저는 아침 9시 출근 저녁 5시반 퇴근(정상근무)이고 남편은 교대근무를 해서 쉬는날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가 쉬는 주말에는 남편은 일해서 놀러도 함부러 가지 못하죠
문제는 남편이 쉬는 날마다 항상 집에서 겜을 합니다
얼마전 주식이며 뭐며 게임업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엔X소프트에서 나온 아X온이라는 게임인데요
지금 완전 빠져있어서 쉬는날에는 하루종일 제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겜을합니다
처음엔 나가서 피시방에서 하더니 피시방에 담배냄새를 달고와서 피시방에 가지말랬더니 이제는 집에서 그래픽카드를 사고 사양을 높여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겜을 하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듣는 신랑 제가 집에가거나 저랑 함께있을때는 절대 겜을 하지 않습니다(하도 싸워서 약속한 부분-잘지켜지고 있는편)
그렇지만 제가 출근하고 있는 9시간 10시간을 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한심할수 가 없습니다
또 제가 잔소리를 하면 한다는 얘기가 나한테 전혀~지장주지 않으니 잔소리 하지 말라고합니다
그렇다고 하는 일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
그냥 내버려 둬야되나요?
단지 살아가는데 지장주지 않는다고 하면?
저정도면 게임 중독아닌가요??
추가> 사실 제가 염려되는 부분은 차라리 등산이나 낚시를 하게 되면 건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유용할수 있지만 겜은 정말 아무작에 쓸모 없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회사잘 다니고 저한테 피해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중 일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닌가해서요 그래서 잔소리를 안하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아X온 이라는 겜 정액으로 금액을 일정하게 결제해야만 할수있는 유료게임이더군요... 것도 일이천원도 아니고 한달에 용돈 10만원 받아서 2만원정도를 겜에 쏟아 붓고 있으니.....정말 더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물론 용돈은 본인 재량이지만..
요즘 티비보니까 겜 중독 정말 무서운 거던데..... 에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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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된거 보고 깜짝놀랐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내들이 남편의 게임을 인정아닌 인정(단념이라고 해야 맞겠죠?)을
하는것에 대해 저도 조금 생각이 바뀌었구요
저희 신랑보고 톡을 한번 읽어보라고 했더니..왜 게임하는 부분만 써놓고 자기가 쉬는날 청소며 빨래며 이것저것 도와주는 부분은 하나도 안적어 놔서 꼭 노는 그시간은
겜에 미쳐있는것처럼 썼냐고 하네요
사실 겜 오랫동안 하는 건 맞지만 쉬는날 미뤄둔 집안 청소,빨래 쓰레기 버리기등등
제가 부탁한것에 대해서는 해주는편이라서 저도 잔소리를 안했던 거였지만
겜을 하는사람 입장에서 보면 저에대한 배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겜을 안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시간적으로 볼때 조금 심하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는 본인의 취미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선을 넘지않고만 한다면
모르는척 해주려고요~
겜만 아니면 착하고 성실한데..제가 너무 욕심이 많았던것같네요..ㅋㅋ 정말 생각의 전환이 되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X온이라는 겜 접해서 해봤는데요 남편이랑 대화를 하려고 나름...배울려구 옆에서 하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해보기 했지만 역시 제 적성에 겜은 안맞는듯ㅋㅋ )
오늘 남편이 쉬는날...
겜 잼있게 하고 부탁한 집안일 좀 하면서 해라고 말했더니 알았어~^^라고 이쁘게 대답하네요 ㅋㅋ 이제 이것때매 둘다 괜한 스트레스 안받을것같애요
리플달아주신 님들 다들 고맙습니다....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