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섭지만 지금 생각하면 별로 무섭지도 않은.. 제 이야기를 하나할까합니다.
여름은 여름인가보네요... 판에서도 귀신들이 등장하는거보면 ㅋㅋㅋ
2001년 봄에 지금 제가사는 집으로 이사를 왔죠...
이사를 와서 얼마되지않아 퇴근 후 취침중인데 숨이 턱 막히는 느낌...
가위가 눌리는 기분 아시죠? 그느낌이 막 들길래 또 올것이 왔구나~ 하고 신경을 껏죠...
전 국민학교 시절부터 가위에 눌러와서 가위 눌러도 뭐 놀라지도 않고
일부러 풀려고 하지도 않죠... 걍 오든말든 계속 잠을 자는 -_-;;;
근데 뭐가 이마를 톡톡 치더군요...
손가락으루 툭툭....툭툭.....
눈을 살며서 떳어니 눈만 두개가 눈앞에 있는거에요.. -_-;;;
예전 주온2라는 영화보면 주인공 여자가 자는데 침에위에서 올라타서 보고있는거 ㅡ.ㅡ;
무쟈게 놀랐는데 소리도 안나오고 고개도 안돌아가고 눈도 안감아지고...
근데 그 눈이 웃는듯 보이더니 내 다리쪽으로 스르륵 지나가고 그렇게 가위가 풀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한달 뒤쯤...
또 밤에 취침중인데...
이젠 발바닥을 간질더군요... -_-;;;
그러면서 발을 잡는느낌... 그리고 발목 종아리 이렇게 더듬는 기분이 들어서
아래를 내려다봤더니...
웬 여자가 날 보고 웃으며..(저번에 웃는듯한 그눈)으로 막 올라오는겁니다. ㅠㅠ
그러곤 제 얼굴까지 올라와서는 제 두눈을 또 바라보는데.. 정말 미치겠대요;;
그렇게 한참을 눈을 쳐다보더니 사라지고... 또 가위에서 풀리고;;;;
그렇게 잠이 깨버린 저는
밖에 나가서 담배를 한대피고 물한잔을 들이키고 다시 겨우 잠들었었죠.
그 후로도 가위만 눌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여자...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니 이제 무섭다기 보다는
친숙해지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해버렸죠.... 안보면 보고싶은 정도는 아니고요... -_-;;
가위 눌러서 눈떠보면 배위에 서있다거나 배위에 누워있다거나 정말로 징그러운정도..
근데 2004년 가을쯤....
낮잠을 즐기는데 옆에서 중얼중얼하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떳더니...
그 여자가 내 침대옆에 앉아서 침대에 팔을 공게서 나를 보고 열라 중얼 거리는겁니다.
뭐 알아듣지도 못할 이상한말을.............
아시다시피 가위가 눌리면 아무말을 못하죠 ㅡㅡ;;
근데 생각은 하잖아요...
'아 진짜 드럽게 시끄럽네 잠좀 자자..'
그 여자는 계속 중얼중얼....
'아 시끄럽다고~~~~~~ 좀 가라고 가~'
그러자 그 여자는
"아 진짜 승질 드럽네.." 하더니 내방문을 열고 나가는겁니다 ㅡㅡ;;
그 후로는 가위가 눌러도 잘 찾아오지 않더군요 ㅋㅋㅋ
가끔은
그 여자귀신이 보고싶기도 하고요 ㅡㅡ;;;
5년째 집나가서 오지를 않음;;;
근데 지금 다시오면 열라 무서울듯 ㅠㅠ
이건 뭐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은 그냥 낙서가 되버렸네요 ㅎㅎ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