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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룸메 "성인군자 " 인가요? (베플본후 약간수정)

하늘이주신... |2009.06.25 11:33
조회 673 |추천 1

안녕하세요.

일년남짓 눈판만 하다가 이제서야 저도 한번 글 남겨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30대 골드미스? 라고 해두고 싶네요.

 

제가 워낙 글쓰는 솜씨가 없는지라 어떻게 처음을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끄적여보겠습니다.

일은,,, 4일전으로 거스러 올라갑니다.

30이 되도록, 여태 연애는 2번밖에 못해본 그런 처자입니다.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고, 마지막 연애를 이후로 5년간 솔로항해를 하는 중입니다.

무료하기 짝이없고, 내가 이렇게 공부를해서 뭐하나, 집에서 남자만나라는 압박도 있지만, 꿋꿋히 공부에만 매진하는척 (하지만, 부모님이 저만큼 남자가 생기길 간절히 바라시겠어요?)

 

공부한다고 멀지 타지에 나와서 있다가 집(룸메)을 찾던 중이였었죠.

그러던중 한아파트에 방이 4개인 곳인데, 한번 보러나 와보라는 전화를 받고 갔었드랬죠.

위치도 좋고,고급아파트래서,, 그냥 정말 그냥 집이나 보러간 날....(그냥 원룸얻어서 살래다가 룸메이트 있으면어떨까 싶어)

 

누군가 문을열어주셨죠..

하악.. 나도모르게 얼굴이 붉어주시고, 선홍빛 잇몸을드러내며 웃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유는,,,, 문을 열어주신 그분이 너무나도 잘생긴거예요. 뒤에 후광이 쫘악~~

 

집 대충 보고 바로 이사들어오겠다고하고, 그 며칠후 이사 들어갔습니다.

 

네 그분 보고 이사 결심했습니다.

 

네,,, 저 욕하셔도 좋아요.. 솔직히,,,골드미스 벗어나고 픈 욕망보단,

 

그런 꽃미남곁에 정기라도 받고싶었습니다. (정말 나쁜 욕정같은것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분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밖에 안나가시는 날이면 머리 안감으시거나, 샤워 안하시잖아요.

저의 가족들도 다 인정할정도로 저 잘 안씻었던 묵은 여자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이사들어오고 난 이후로 일어나자 마자 씻고, 화장하고 곱게 앉아서 공부합니다.

어쩔땐 하루에 두번이나 샤워도 합니다.

맨날 신경쓰고 집에있는다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요즘 제 인생에 낙이 있는거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그러던중,,,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친구녀석들이 세벽 2시부터 계속 전화를 걸어 술을 먹자고 하는거였습니다.

 

술을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필름 끊겨보도록 마셔보자 달리는 성격도 아니고 해서

 

몇번 거절을 햇는데도, 계속 전화가 오길래, 잠도 깨고해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갔죠.

 

이미 거나하게 취한 친구들... 멀쩡한 제자신을 보고 자신들이 억울하다며 술을 막 멕이더군요

 

잠자고 있던 제 공복상태의 위를 놀래켜주며,

 

어느순간  제 정신줄을 놓을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와중에 뇌리에 스친 생각.." 난 우리 꽃남이 있는 집에 가서 자야지" 하면서

 

택시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택시도 몇번 세우고 속도 게워내면서요..

 

집에 도착.." 아. 꽃남이 있는 집에 드디어 도착,,, 나 너무 피곤하고 죽을거 같아" 하는 생각으로 쟈켓을 벗고,,, 그다음... ..... 피익....... 기억이 안납니다.

 

얼마나 지난줄은 모르고, 머리가 너무 아파 잠깐 깨어 아, 내 술냄새 어떻할거야.(술 취한 울 아빠 냄새,,)

어렴풋이 보니,, 하악.." 꽃남이 옆에 누워있는거예요"  제방이 아닌 꽃남방에,,,

나 무슨 짓을 한거니,, 아무리 솔로 생활 5년에 골드미스라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이 옷은 다 입고 자고있더군요)남꽃남 만 중얼거리다보니 꽃남방에 누워와서 잔거 같기도 하고,, 나 거기 왜 들어간거니...

 

이대로 나가야되나, 아님 모른척 한번 꽃남이라도 만지고 나가야되나, 오만간 잡생각이 나던중...

그래요,, 결정했습니다.

 

손에 핀 곰팡이라도 제거하자라는 심상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손을 살포시

 

꽃남 배에 얹었습니다. 맨살이더군요. 어쩜 좋아, 소리지를뻔!!!   침 나올뻔.

 

그러나 꽃남!!! 제 손을 바로 치우더라구요.  자기 가슴위로 옷이 있는 부분..

(팔을 꺽어 휘던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

 

"아. 이잘생긴 녀석,, 넌 이런 신이 주신 기회를 그냥 버리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또 얼마나 잤을까..

 

꽃남이 옆에서 계속 저에세" 방에 가서 주무세요, 여기서 뭐하시는거예요" 라면서 하는데,,

 

 못들은척 너무 술에 취한척..

그러다 안되겠는지, 자기도 다시 잠을 자더라구요.

 

한참 다시 있다가  다시 염원을 한껏 담아 꽃남 배에 곰팡이 슨 제 손을 올렸습니다. 

 

또 다시 꽃남 제 손을 바로 치우더군요.

네.. 이번뒤론 포기했습니다.

 

그다음에 어떻게 했냐구요.. 정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만 자다가 12시에 일어나서 제방으로 왔습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기억이전혀 없었다는 듯이.. 내 뒤에 그의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울 꽃남 "신의 경지" "성인군자" 거나  아님" 남자를 좋아하시는 분" 같다고 하는데, 남자를 좋아하시는 분은 아닌거 같고...

 

제가 너무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 싶기도 하고.(못생기거나, 그렇다고 너무 이쁜편도 아닌, 보통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들은,, 제 꽃남분을 이해 못하시더라구요. 거저온 기회를 그냥 방치했다고.

 

암튼,,울 꽃남님 다시 보게 됐네요. 그 일이 지난 지금 뭐 별일 없이 껄그러운거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울 꽃남, 저한테 관심 없는거죠잉? 참 쉽지 않네용.

 

 (베플 님 말씀 맞아요.. 성희롱일수도 있어요.. 근데 정말 저 덮칠마음으로 들어간거 아니예요..ㅜ.ㅜ 그냥 웃고 넘겨주세요....많이 웃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찍어 올릴랬는데..히잉)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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