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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그리 보내고....

등대지기 |2009.06.26 12:58
조회 384 |추천 0

                                           신비롭고 웅장한 기암 절경

                                                     주왕산 주왕암

                                 제 1,2,3 폭포로 올라가는 주변의 바위협곡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산지에서만 볼수있는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드나무

                         봄,여름,가을,겨울 영화를 보고 지난해 5월초 다녀온 주산지

                               영화속에서 처럼...사계절 모두 아름다울듯...

 

 

 

 

가까운 밭에 이것 저것 심어 놓고 여차 저차 일이 많아

몇주를 들리지 못하다 어제 퇴근후 밭에 가보았지요.

옥수수는 제 키를 훌쩍 넘게 자라있고...

가지나 토마토 열매도 실하게...고추들도 길쭉길쭉하니 야물딱지게 달려있더군요.

그런데 고구마밭에만 잘자란 넝쿨과 함께 풀도 무성해 꼴이 말이 아닌...

 

역전앞이라 오고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게으른 밭쥔이라며 얼매나 흉을 보았을까나~순간 당혹스럽더군요.

농사일이 많던 적던 부지런히 들락날락 하며 손을 봐줘야 한다더니

그렇더군요~

잠시 둘러만 보려고 간거라

장갑도 호미도 준비가 안되었지만...엉망인 밭꼴을 보고

그냥 돌아설수 없어 맨손으로 겁없이 길게 자란 풀들을 

둘이서 두어시간 걸려 대충 뽑았지요. 제법 깔끔하더군요.

그런데...일을 어째...

억센 풀들을 맨손으로 뽑아서 팔이며 손바닥이며 불긋 불긋 상처가...

곱게 길러 색칠한 손톱 사이사이엔 흙과 풀물이...삐짐

급히 역 화장실로 뛰어가 비누로  씻고 또 씻고...그래도 풀물이 흉하게...흑흑

순간 엄청난 후회가...ㅋㅋ

아직도 남아있지만...어제처럼 그리 흉하지는 않은..

암튼...어젠 그런일이 있었다구 또 주절 되었습니당~^^

 

삼실에 있으니 그냥 햇살이 좋구나 싶은데

나갔다 드오는 직원들이 엄청 덥다고 하네요~

아랙녘은 폭염주의니 뭐니 하던데...

더운 날씨 탈나지 않게 조심 조심 하시고 쿨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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