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북 청주에 거주중인 24세 여아입니다
뭐..판 보다가.. 무서운 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_-
제 경험담 한번 올려드리려구요 ~
처음 가위란 걸 눌리게 된 건 초등학교 5학년
애기울음소리인지 고양이 울음소리인지 모를 울음소리와, 심장박동소리가 들려오는걸로
내 가위는 시작됐었다
분명 눈은 감고 있는데 또렷하게 보이는 방 안,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는 가족들의 목소리까지 .
멈춰있는건 나 뿐인것 같은 악몽같은 그 시간
나오지않는 목소리로 "엄마 살려줘"를 연발하다
작게나마 신음소리가 들렸는지 갑자기 방으로 들이닥쳐 내 발꼬락을 깨물어준 고마운 애완견.
그 뒤로 13년이 흐른 지금에도 가위를 눌리고 있지만 그 중 단연 최고였던건
아래 써내려갈 일이 아닌가 싶다
날이 갈수록 가위에 대한 자동반사능력(?)이 생긴 나였다
하루에도 수십번 가위에 눌려 잠을 못자는건 당연했고 그것때문에 불면증에 5년간 시달렸다
항상 시작은 애기울음소리와 심장박동소리.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장하시는 검은옷의 그녀
그녀는 그저 침대 머리위에 앉아 날 내려다보기만 할 뿐
어떤 행동도, 말도 없었다
그래서 더 무서웠지.개냔.
일단 수차례 겪어온 가위에 대항 할 수 있는건 '정신력'뿐이라고 .
'가위'라는 느낌이 온다싶으면 무조건 일어나야돼. 안그럼 난 또 데지는거여
지옥같은 그 시간을 또 느끼는거지
'가위 많이 눌려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 이젠 귀신이랑 대화도 하는걸요'
닥치라그래. 뭐가 안무서워 장난쳐? 당신들이 안무섭다그럼 내가 밤마다 꿈에 나타나서
쌍가위 들고 봉산탈춤을 곁들인 '토요일밤에'를 춰줄라니까.
난 당할때마다 데질것같은 기분이라고 .
내가 이상한거야? 응 그런거야?
베개밑에다가 식칼이나 가위놓고 자면 가위 안눌린대서
식칼 훔쳐 내 베개밑에다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발견한뒤로
이년이 간밤에 칼춤을 췄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댄. 니들이 그 맘 알아요?
아... 미안해요... 갑자기 흥분했어요.. -_ -
어쨋든.. 아 서두가 길어지네;;;![]()
점쟁이 집 가서 부적도 써오고.. 불 켜놓고 자보고..
아 ....다 소용없드라.........오직 정신력만이 살길이지...
그 날 도 !! 여지없이 가위가 오셨고.....
나의 자동반사능력으로 발가락을 꿈틀대면서 일어나려는 순간
그동안 가위를 눌리면서 나름 터득한 노하우들이 땅 밑으로 모두 꺼져버리면서
가위를 또다시 접하게 됐어....
그날도 나타난 검은옷의 그녀.
그날은 이상하게 내 침대 머리위가 아닌 침대 아래.
내 방 구조는 이렇다..?
그녀는 내게 등을 돌리고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당겨 앉은 모습으로 나타났어.
그리고 서서히 움직였지
저 화살표 모양대로 천천히.아주 천천히. 슬로우~슬로우~쉬발.
아...진짜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그냥 쳐다보는것도 무서운데..
저렇게 뒤돌아앉은채로 미동도없이 스르륵....하면서 점점 다가오는 기분..
손발이 오그라들지..
그날따라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소리도 안나오고 발가락도 안움직였고 눈알만 데굴데굴
나 진짜 죽고싶었거든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내가 아니고 싶었다규
하느님 아부지 부처님 예수님 기독교신자님들 .. 오 신이시여 슈ㅣㅂㄱㄴ알ㅈㄷㄱ
왜 또 그날따라 우리 개시키는 내 발꾸락 깨물러 쳐 들어오지도 않는건지..
그렇게 한참 움직여 내 왼쪽얼굴 바로 옆에 도달한 그녀는 내가 속삭였어
- 그런다고 내가 안 올 것 같아...?
라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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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로
왜. 가위눌리는 사람들은 현실과 꿈을 구분 못한다고 하잖아요?
나 근데 이런일도 있었어요..
가위 눌려서 무서워가꼬 불 켜고 다시 자는데 또 가위가 눌린거지
뭐 이런건 일쌍다반사 ^^*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또 나온거야..
나보고 씨-익 쳐웃더니
불을 끄대...?
아ㅏㅏㅏㅏㅏㅏㅏㅏ욕나와서 진짜 한번에 팍!!! 하고 깼어 !!!!
근데 진짜 불이 꺼져있어서... 조용히 입닥치고 누워있었어..![]()
꿈 아니거든 !!!!!!!이건 뭐..........아직도 저 상황은 이해가 안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