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2009-06-29]
'무적함대' 스페인이 컨페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28일 밤(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에서 남아공과 연장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기록했다.
페르난도 토레스-다비드 비야 투톱을 앞세운 스페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남아공의 두꺼운 수비는 스페인을 더욱 답답하게 했다.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시도하는 역습은 스페인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6분 남아공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차바라라가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음펠라가 무릎으로 트래핑을 한 뒤 왼발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패색이 짙어져가던 후반 43분 다니엘 구이사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연결된 가로지르기를 가슴으로 받은 뒤 발리 슈팅, 골문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1분 뒤 구이사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2-1로 앞서간 스페인은 후반 종료 직전 음펠라가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겨야 했다.
연장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스페인은 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 밖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사비 알론소가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그물을 흔들며 결승골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눈부신 선방을 보이며 남은 시간을 잘 버텼고, 승리는 스페인에 돌아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