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이었음돠~
지하철 역에서 내려 보도를 걷고 집에 가던 중이었져.
집에 다다를 무렵....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닷!]
얼핏 들리더군여.....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돌리진 않았읍니다......
무심코 발걸음을 옮기려는 찰라...
[ㅎㅎㅎㅎㅎㅎㅎㅎ 손녀딸과 노는겨..?]
이 소리에 고개를 돌려 그 들을 보게 된거져.... ^^
[ㅎㅎㅎㅎㅎ 재미있게 노네.... ㅋㅋㅋ]
친구 분인 듯한 할머니 한분이 손녀딸과 놀고있는 그 할머니를
그윽한 눈으로 뒷짐지고 보시더군요.....
초등학교 일.이학년쯤 되어보이는 계집에-
할머니가 술래가 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고 있을 때
들킬새라... 조심스런 걸음이... 사뭇 정겨워 보였습니다...
70세 가까이 보이는 동안의 할머니........
친구분의 부러움을 등에 업고 더 신나 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닷! ㅎㅎㅎ>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닷! ㅋㅋㅋ>
[보기 좋네.... 손녀 딸과 노는 것이... ^^]
[옛날 생각나이~ 헐헐헐....]
참 좋아 보이더군요...
이 할머니 정말 멋지다.... ^^*
<나도 늙어서 이 할머니처럼... 손주들과 잼나게 놀아줘야지~>
입가엔 빙그레.... 옛날 생각과...
손주와 할머니간의 정이 새록 새록 묻어남이 보여
보는 사람도 즐거워 지더군요......
.
.
.
.
.
나도 내 아이들과 한발뛰기를 38세 까지 했는데..... ㅡ.ㅡ;;
얼음 땡! 도.... @.,@;
아파트 공원에서 아이들마냥.... 촐싹대며....
동심이 되어 말이쥐~
술래가 되어선 엉금엉금 기어..
어떻게든 잡아볼라고....기를 써보기도 하고 ㅋㅋㅋ
< 엄마- 땡! 해줘잉~~~> 하며 사정도 했더랬는데....ㅎㅎㅎ
<나이 먹어 뭔 짓이랴~ >그런 눈도 있었지만...
내 아이들과 함께 그렇듯 노는 것을...
내 아이들이 즐거워 하므로.. 나 역시도... 헤헤헤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어린이로 돌아가 맘껏 놀았었는데...
주책없이 나도 그랬었...는데...
이제 또 언제 그렇게 놀아보나.....
아이들이 커서는.. 이런 놀이 안 할텐데.... ㅡ.ㅡ^
천상 손주를 기다려야 하눼~ ????
헐~~~~~~~
(꼼지락... 꼼지락.....)---> 손가락 숫자 세고 있는 중..
앞으로도 20년 이넹....ㅡㅡ;
그 때까지 이쁘게 살면서 곱게 늙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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