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맘에 울형님 야그나 할까 합니다.
우리 결혼전 형님 결혼할때 집사려 하는데 돈 부족하다 해서 울 신랑이
500만원 줬다 합니다. 우리 결혼할때 집사려는데 신랑이 돈이 부족
하다하니 형님 왈 대출 받으라 했담니다..(결국 제가 대출은 싫어
모아둔돈 털었습니다.) 결혼식날 가족끼린 돈주는거 아니라며
그냥 넘어 갔습니다.(이런집 첨 봄니다..)
결혼하고 첨으로 맞은 작년 추석날~
그런 음식은 해본적 없어(저희 친정은 참고로 제사를 하지 않거든요)
몸도 맘도 많이 피곤한 터였습니다. 많은 손님들을 반기고 접대하고..
설거지는 잔뜩~~(큰집이라 그런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설거지는
첨 봤습니다.)
형님왈;어머니~뒷정리는 저희가 할터이니 작은 어머님들과 놀다 오세요~![]()
저왈; 그렇게 하세요 ^^![]()
우리 둘만 덩그라니 남았습니다. 설거지를 시작할까 했더니 형님이
자식들 밥 못먹었다구 한상처려 작은 방으로 가서 TV보면서 밥
먹이더이다. 그냥 그려려니 하구 혼자 시작 했습니다. 바로그때 시엄니
께서 뭘 두고 가셨는지 다시 집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형님 바람처럼 날라와 제 옆에서 설거지 행굼니다
어머니 다시 나가시니
커피 한잔 들구 다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막내란 이런거다 혼자 생각하며 설거지 하는데 아주버님이 들어와
형님 어깨 주무르며 "힘들었쥐??"후떡 가자(형님 친정)", 울형님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합니다.(설거지 하는 난 처다두 안봄) 형님 보던
프로는 다보고 가자고 합니다. 그때 까지두 설거지 하던나..보던것이
끝났던지 형님 부엌에 살짝 얼굴 디밀고 "동서~먼저 갈께 수고해~"
대충 설거지 끝내고 좀 앉을까 작은방에 갔더니 세상에..
울 형님
아까 자식들 한상 차려준거 그대로 놔두고 사라진 것이였습니다.
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있는거 뻔히알면 상만 내주면 어디 덧나나요~
다시 상내오고 설거지를 시작 하는데..![]()
어쩜 같은 며느리, 여자끼리 그럴수 있는 것인지...
몇달뒤 제 생일 이였습니다. 시집온 첫 생일은 시댁에서 차려준다
하기에 기둘리고 있었으나, 마침 몇일전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부부쌈
하셨습니다. 어머님 미안 하다며 이번엔 그냥 지나가쟈 했습다.. 섭섭
했지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몇달뒤 울 형님 생일날 어머님이 제 신랑
부르더니 나가서 케익 사오람니다. 저보구 선물 샀냐구 하더군요..
저 생일날 그 많은 시댁 식구들 중 누구 하나 에게서 생일 축카 한다구
문자 메세지, 전화 한통 못 받았습니다.(섭섭
)
오늘 남편이 야그 합니다. 형님 아들 수학 과외 해야 하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울집에서 해야겠다고 연락 왔다고 합니다.(형님은 늘
통보형 입니다. 다 결정하고 통보만 합니다. 둘째는 첫째말 따르랍디다.)
두분 모두 돈벌러 가시구 저희두 마찬가지라 평일엔 집이 비는데
빈 신혼집에 모르는 사람 오는거 전 싫습니다. 둘다 바쁘기에 청소두
1~2주에 한번 하기두 힘든데 모르는 사람오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지요..선생님 오면 음료수는 드려야 하니 냉장고에 음료수좀 준비해
달람니다.글구 문따구 들어가야 하니 열쇠좀 복사해 갔다달랍니다
.
환장 하겠습니다..
울 신랑은 남들이 소위 말하는 착한 사람이라 부탁하면 들어주구
싫은소리 한번 못하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고 싫다구 형님께 직접
말하자니 제 입장도 참...난처 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