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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마리아 될뻔한 엽기적인 내 친구

순수한그녀? |2009.07.02 13:53
조회 1,354 |추천 2

올해 30살된 아직 아가씨입니다 ^^;

점심시간인데.. 같이 식사하러 가는 분이 일이 있어서..

기다리다가 문득 생각난 재미있는 일이 기억나 써보려구요 ㅎㅎ

아 .. 이거 친구한테 허락 안 받았는데 -_- 안 보길 최대한 기원하면서..

 

2004년도.. 25살이면 그래도 알거 다 알고 세상의 때가 슬슬 묻을 시기잖아요.

생김새는 좀 노는 거(?) 좋아하게 생긴 친구.. 네.. 물론 노는 거 좋아해요. ㅋㅋ

키도 크고 몸매도 날씬해서 피팅모델도 하고 얼굴도 예쁜 내 친구~

하지만 남자도 잘 모르고 그런 쪽엔 무지했던 엽기적인 성격의 내 친구..

(톡되면 허락 안 받고 사진 올림 ㅋㅋ)

 

고등학교때부터 동창이라 친하게 지내오던 2004년  25살 어느날~ 여름이었어요

둘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인지라 만남이 좀

뜸하고 연락이 뜸했지요.

그런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으니 얼마나 기뻤겠어요 ^^

그런데 친구는 매우 심각한 목소리로.. " 나.. 매직을 안해.."

# 여기서 매직이란.. 아시죠? ㅋ

전 깜짝 놀라!!!!  "너 설마.. 나한테 말도 안하고 그새 남자친구를??"

친구는 남자친구는 없다면서...  그럼 설마 원나잇?!!!  하지만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 친구이며..... 아무튼 불안불안한 마음에 친구를 만났지요.

친구는 불안한 표정으로 저에게 무섭다고 했고. 저는 짐작가는 데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는 매우 담담한 어조로.. " 짐작가는 데가 하나 있어.." 라고...

그래서 전 처녀였던 친구가 드디어 일을 치뤘구나 -_- 남친도 없는 아이가 미쳤구나..

 

병원에 도착해서 친구는 진료실로 들어가고.. 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잠시 후 친구는 울면서 엉덩이를 부여잡고 진료실을 나오면서,..

" 치질 생기면 고소할꺼예요..!" 라고 의사에게 소리지르면서 나오고...

 

-_-? 이건 무슨 상황인건가..

초음파를 하는데.. 경험이 없는 여자분은 아래 부분이 아닌 엉덩이 부분으로

초음파 기구를 밀어넣어 검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는 엉덩이 부분으로 검사를 받은 거고.... 아팠...

음?? 그렇다면... 얘는 왜 임신 걱정을 한것인가....

 

친구는,..... 친구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혹이 있어서 매직(?)의 활동을 막고 있다. 물혹이 줄어야 한다.. 라고 진단 결과를

말해주었고.. 전.. 왜 도대체 임신 걱정을 왜 한 것이며 짐작가는 데는 뭐냐

경험도 없어서 엉덩이로 한 주제에 대체 짐작가는 곳이 뭐였냐! 라고 했더니..

 

혹시... 그때 나왔던 해외토픽 기사가 기억나시는 분이 있나요..?

이란의 어떤 여자분이 집 근처 웅덩이에서 수영을 하다가 개구리 알인지 올챙이가

들어가는 바람에 개구리를 낳았다는.. 그런 기사였습니다.

친구는.. 그 기사를 보고. 깊이 각인 된 후 매직을 하지 않자 ..

 얼마전 고향 할머니 댁 인 부여에 있는  강인지 도랑에서 놀았던 기억을 떠올린거죠..

만약 제가 이기사를 미리 못 보았다면.. 이해가 안됬겠지만..

이 기사를 저도 미리 보았기 때문에.. ... 친구가 말을 하자 대번에 이해가 됬다는..

 

아 이 글을 다 썼는데도..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지 않아요..

벌써 2시가 다되가는데.. ㅠㅠ 헐...

톡되면 이 친구가 엄청 엽기적인 행동을 많이 해서요.. 계속 올려볼께요~

 

재미 없었다면 죄송 -_-;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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