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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 볼때 생긴

발냄새가싫다. |2009.07.03 10:50
조회 272 |추천 0

음...

30 남자입니다.

 

한적한 토요일 낮이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종로 3가를 거닐다가

피카디리 극장앞을 지나가던 때였죠.

영화를 보고싶었던 전 극장의 예매상황을 보는데 트렌스포머2가

상영시간이 15분 정도 남았는데 좌석이 비어있는걸 보게된거죠

 

뭐 블럭버스터랍시고 트렌스포머2 광고를 수없이 봤던 까닭에

마땅히 주저할 이유가 없어서 당장 예매하고 저희는 부푼마음을 안고

영화관에 들어가 기다렸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국내 개봉한지가 약 2~3일정도 되던때라 영화관마다

매진이였거든요. 그래서 저희 둘은 상영되기 전까지 우린 운이 좋다느니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죠.

 

그전까지 전 제 옆 빈 2개의 자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죠.

 

좌약식 피임약 노x의 광고가 끝나갈 때쯤,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들어오셨습니다.

대화내용으로나 이런저런것으로 유추해볼때 건전한 관계의 분들같지는 않았습니다.

뭐 솔찍히 말하자면 그것도 남의 가정사라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영화 상영시 유의할점 같은 것들이 나오고

드디어 웅장한 효과음을 내며 영화가 시작되고 전 아 이제 빠져들어볼까 했는데

아저씨께서 아주머니께 큰 소리로

"아 이영화가 요즘 예매순위 1위에요."

물론 이해합니다. 워낙 영화관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크니까 그렇게

말씀하셔야 들리실꺼라는거, 뭐 앞에 영화 상영시 유의할점 나올때 '뽑뽀'하시고

애정표현 하시느라 못보신것도 이해합니다. 뭐 서로 사랑하신다는데 제가 뭔

불만이 있겠습니까.

 

제게 정말 짜증났던건 계속된 영화상영중 아주머니의 좌우로 움직이시면서

화면을 가리는 머리도 아니였고 아저씨의 코고시는 소리도 아니였습니다.

 

아주머니 무좀이 있으신거 같던데. 왜 의자위에 바로 팔걸이 옆에

발을 올려놓으셨나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 악성무좀이였던 후임에게서 나던 바로 그 냄새가 나서..

 

 

정말 제 삶에 대한 그리고 제 체면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면 전 토했을겁니다.

 

 

 

 

 

 

 

 

 

 

 

정말 처음엔 버터구이 오징어 드시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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