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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고도 어려운 임신..

코코 |2009.07.06 02:07
조회 3,370 |추천 0

 

어찌보면 참 쉬운 임신인데 안되는 사람들은 왜 이리 힘든 걸까요..

 

처음 배란일을 잡으러 병원을 갔을땐 그냥 한번에 쉽게 날짜가 잡히는줄 알았어요.

 

아주 큰 착각이었죠..

 

더구나 전 배란일이 너무 불규칙해서 생리까지 완전 지맘대로 에요.. 그렇다 보니

 

생리유도제를 12일간 정확한 시간에 먹고.. 5일뒤에 생리 시작.. 다음날 병원가서 진료

 

받고 배란유도제를 받아왔어요. 그리구 5일동안 또 정확한 시간에 배란유도제를 먹고

 

병원에 가니... 우선 초음파를 보시더군요.. 여성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초음파 그거

 

그다지 기분 좋은 과정은 아니잖아요.. 의사쌤 말씀으론 난포가 자라는 약에 대한 반응

 

성은 꽤 좋다고.. 좀 빨리 자랐다고 하시대요..

 

그러곤 첫번째 날이 잡혔습니다.. 말그대로 숙제를 받은 기분이었죠.. 기쁘게 받아들였

 

어요. 나에게도 곧 기회가 오리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담날 다시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보고 자궁내막에 대한 반응과 난포의 반응등을 봤습니

 

다 그리곤 다시 다음날 숙제가 주어졌구요.. 그리구 또 다음날 병원가서 초음파 보고..

 

이틀에 한번 병원가고 숙제하고.. 이렇게 세번..

 

세번째 숙제를 하고 어제 병원을 갔더니.. 초음파 보면서 의사쌤이 자꾸 한숨을 쉬대요..

 

내심 속으론 머가 문제가 있나.. 좀 불안해지더라구요.. 난포가 성숙해지면 터져서 난자

 

가 나와야는데.. 성숙해진 상태로 늙고있다나요..... 이게 터져야는데 몸에서 배란 때를

 

못느낀대요.. 그동안 하도 불규칙햇어서... 결론은 이번엔 실패라는 거였죠...

 

담번엔 똑같은 과정이되 난포터지는 주사를 맞아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주사는 싫은데.... 그치만 얼른 만나고 싶은 내 아가를 위해선 째끔 아픈거 정도는 감수

 

해야겠죠..

 

결혼한지 2년만에 시작한 노력이라.. 늦은것도 빠른것도 아니고 아직 불임이란것도 아

 

니고... 조급한것도 아닌데.. 가슴 한구석은 좀 아린듯 하네요..

 

전 이정도도 힘들다고 생각되는데 더 힘들게 노력하시분들은 정말 얼마나 간절하실까

 

요..

 

정말이지 오래걸리진 않았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지나가다 들른 주절거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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