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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창문에 쪼그려서 날쳐다보던 아저씨 ..

류댕 |2009.07.07 03:36
조회 5,312 |추천 2

안녕하세요 ^^;; 

이더운 여름에 아직 휴가도 못가고

매일 인터넷으로 열심히 일자리만 알아보고 있는

22살의 백조인 여자입니다.

네이트 톡을 보다가 갑자기 제작년에 있었던

저한테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무서웠던 일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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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때 시골에살다가 도시로 전학을 와서

20살때까지 조금 낡고 오래된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살다가

제작년에 가족들이랑 조금더 큰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하고 처음으로 있었던 일이라서 아직도 생각하면 무섭네요

아무튼, 이사를하고 그때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할때라서

오전11시에 출근을해서 저녁 11시가 넘어서야 퇴근을했을 때입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고 피곤한몸으로 친구랑 저희동네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어떤 모자를 푹 눌러쓴 아저씨가 저희동네 골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뭐 이사온지도 얼마안되서 전 별로 신경을 안쓰고 골목으로 들어갔죠

 

저희집은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두번째 집이라서

왠만하면 누가따라와도 무섭진 않겠구나 생각했죠

근데 그아저씨가 저희바로앞집 빌라로 들어가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저기 사는가보다 하고

친구한테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2층이라서 계단 중간에는 난간이 있고

난간으로는 저희집 앞 빌라 창문이있어서 계단이 보입니다

 

전 계단 난간으로 길을 보면서 천천히 집으로 올라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심결에 봤던 빌라 중간 창문에 먼가가 있는거 같아서

다시한번 재대로 쳐다봤더니 아까 제앞을 지나 저희앞집 빌라로 들어간

아저씨가 구석에 쪼그려서 저를 쳐다 보고있는겁니다!!!

전 그아저씨랑 눈이 마주치는 순간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친 그아저씨는 절보면서 씨익 웃더군요

전 그순간 머리로 수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계단을 뛰어 올라가서 열쇠로 문을 빨리 따고 들어가면 될까?

빨리 계단을 뛰어내려가서 친구를 부를까 ?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

 

그아저씨는 계속 절 처다보면서 웃고있고 전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계속 그아저씨만 주시하며 서있었습니다

그러다 손에쥔 제핸드폰이 울리더라구요

전 속으로 받을까?말까? 생각을 계속하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구가 잘들어갔냐고 전화를 한거였습니다

전 그아저씨눈을 아무렇지 않은척 계속쳐다보면서

친구한테 전화로 조용히 지금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알았다며 전화를 끊고

30~40초가 지났을때 친구가 집앞으로 뛰어왔습니다

그리고 전 친구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뛰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무작정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로 빠르게 걸어가는데

그아저씨가 빌라를 빠져나와 뒤에 따라오는겁니다

 

전 정말 아 ..이러다 정말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거의 뛰다시피 큰길로 갔습니다

그리고 큰길에서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그아저씨는 따라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 .. 이제 살았구나 하고 친구랑 주위를 살피면서

편의점을 나오는데 그아저씨가 다른길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난 안심하고 친구한테 상황을 설명하고

친구가 사준 음료수를 먹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친구를 택시태워서 보내고 다시 저희집 골목을 들어가는데

저희집 골목 끝쪽에 그아저씨가 저희집쪽으로 걸어오고 있는겁니다 !!!!

전 정말 미친듯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서 현관문을 열고 거실불을 켰습니다

그리고 쥐죽은듯이 조용히 있었죠

부모님은 퇴근하고 주무시고 계실때라서 깨우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조용히 거실에 앉아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현관문에 검은 물체가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참고로, 저희집 현관문은 유리라서 밖에 사람이있으면 흐릿하게 보입니다

전 숨을꾹참으면서 조용히 지켜보았습니다

그아저씨는 한참을 현관문에서 왔다갔다 하더니

천천히 점점 그림자가 사라졌고, 전그때서야 방에 들어갈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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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도 그때 제친구랑 집에 같이 오지않았다면

전 정말 죽었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합니다 ..

여자분들 정말 밤길조심하세요

저두 겪어보기전에는 술취한 아저씨가 따라와서

술한잔하자고 헛소리해도 집이나 가세요 하고

아무렇지도 않던 애였습니다

전 그이후로 왠만하면 저녁늦게 돌아다니지 않고

저녁늦게 집에 들어오게 될때는 오빠한테 전화를해서

마중나오라고 합니다 ..

글이 너무 재미없으셨어도 이해해주시고

제 글 보시고 모두 밤길 조심합시다 !!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무서워용ㅠ3ㅠ|2009.08.07 15:08
조심하세요ㅜ3ㅜ 여자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살기 무서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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