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라고들 시작하더군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곤합니다만 ..
어찌되었건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때는 7월1일.
그전에 뉴스에서 한창 "히딩크 방한"으로 떠들고있었죠.
아 참고로 저는 사회복지과 학생입니다.
방학도 되고해서 저는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학교 봉사활동 동아리를 통해 몇가지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을 알아냈고
그중에 가장 매력적이였던 것이 바로
"히딩크 드림필드3 개장 행사 도우미 봉사활동"
이였습니다.
그리고 부가설명으로 '히딩크도 참석'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원을 했습니다.
7월 1일 아침이 밝아오고 저는 부랴부랴 행사장으로 버스를 타고 뛰어갔죠.
행사가 열리는 곳은 경기도 장애인 종합 복지관 이였고,
당시 열리는 행사는 '히딩크 드림필드 3호 개장' , '장애인 풋살 대회' 였습니다.
아. '히딩크 드림필드3호'는 수원시에 있답니다. 저는 수원에 살고요 :^)
참고 : 히딩크 드림필드3호 행사 관련 뉴스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1&NewsCode=001420090701163949740000
8시까지 봉사자들 모두 모여서 관계자 분들과 T셔츠를 맞춰입고,
하나 둘 준비해 나갔습니다.
행사의 일부였던 장애인 풋살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장애인 학생 팀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일정에 맞추어 풋살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점은 '장애인' 중에서 정신지체아 학생들의 대회라는 것 입니다.
놀라운 점은 '장애인' 이지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일반인과 슷비슷비 하더군요.
<파랑색 유니폼을 입은 분들이 선수들입니다>
봉사를 하면서 힐끔힐끔 처다봤는데, 재밋더군요 :^)
<경기장의 일부 모습입니다>
앞부분이 길었네요.
저는 입구 쪽에서 행사 참가하는 모든 분들께 물을 나눠드리는 파트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온다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위치였죠.
그런데 저 멀리서 검정색 체X맨 리무진 한대가 들어오더군요.
설마설마했죠.
2002년 감동의 4강 월드컵의 신화의 리더(길다...) 히딩크를 직접 볼 수 있는건가!!
차 문이 열리고서 내린 분은 바로 히딩크 !!
편하지 않은 복장이지만.. 이상하게 편해보이는 ...
히딩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참 전부터 와있던 기자들이 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제 앞에서 히딩크가 내리길래
그냥 디카만 들이밀었습니다. ...
내려서 귀빈분들과 한차례 인사를 가지시고
귀빈실로 이동하셨습니다.
이동하시던 도중!
주위를 두리번 거리시더니 제 디카를 처다보시는 겁니다!
바로 찰칵[..
그렇습니다.. 그냥 우연인거죠..
그렇게 귀빈실로 들어가계시고 다시 봉사자들은 바쁘게 봉사를 하고 있을 때!
풋살 경기가 모두 끝마치고서
사회자 분께서 뭐라뭐라(죄송합니다..)하시더니 히딩크를 소개했습니다.
히딩크가 입장합니다.
그리고 인사말을 간단히 건네고 자리에 앉습니다.
맨 왼쪽에 계신분과 맨 오른쪽에 계신분의 성함을 ... 모르겠습니다.
히딩크는 아시겠고, 그 왼쪽에 계신분이 바로 히딩크의 '공식'여자친구 엘리자베스 입니다. 뒤에 사진을 올리겠지만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미인이십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계신 분이 가톨릭수원교구청 이용훈 교구장이십니다.
확대샷
그리고 이곳에
히딩크의 절친 연예인 박경림씨가 참석해주셨습니다.
실제로 박경림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만날 TV로 장난치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제가 실제로 본 박경림씨는
너무 청순하시고 아름다우셔서 제 눈을 의심했...
그리고 이제 히딩크가 연설을 시작합니다.
여기 사진에서는 모르시겠지만 히딩크 왼쪽어깨 뒷편에 녹색 광고판[..
파파존스 입니다.
히딩크가 직접 CF를 찍은..
실제로 이 날 행사장에 파파존스에서 원정을 와 무료시식을 했습니다.
장애우 께서 히딩크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사진
이렇게 모든 행사가 마치고 히딩크가 행사장을 떠날 때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우르르 몰려가서 진땀을 흘렸답니다.
이 날 참가자, 관계자 포함 약 8~9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하네요.
몇백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니 봉사자들이 손을 잡고 띠를 두르듯 서있었답니다.
그렇게 히딩크와 그의 여자친구, 박경림씨가 점심식사를 하러 귀빈실로 들어가고,
남은 사람들 역시 점심식사를 해야했습니다.
마침 냉면집에서 무료시식을 와서
그곳의 모든 인원들이 점심으로 냉면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 입니다. 이때는 냉면 받을 순서를 정리하는 파트를 맡았습니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모두 마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귀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히딩크가 식사를 하는 귀빈실로 가서 도우미를 했는데.
박경림씨가 히딩크 옆에 앉아있더군요.
확실히 많이 친해 보였습니다.
VVIP라서 그런지 봉사자들의 점심과는 너무 대조가 되더군요.
한우 불고기에, 체리 등등 ..
뭐.. 남기신 음식은 저희가 처리했.. [..
이렇게 귀빈들까지 점심을 마치고 돌아가시고
남은 봉사자들은 열씸히 뒷정리를 했습니다.
매우 힘들었지만 히딩크를 봤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
판에서 보는 스타들과는 다른 진짜 월드스타이니까요 ㅎ
여기서 제.. 첫번째 '판쓰기' 인 히딩크를 봤다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톡커분들. 감사드려요 ^^
+
히딩크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사진의 표정이 약간 안습이지만. 모델같은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
봉사자의 입장이라 싸인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안타까워라 [...
여러 판들을 보아하니 항상 빠지지 않는것이 "악플"이더군요.
이 글에도 악플이 달릴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