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26살입니다.
전문대 졸업하구 지금까지 직장생활 계속 하고 있구요,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다른거 할 생각도 못하고 사회생활하고 있지요..
제가 생활비를 드리는건 아니고, 3년전에 적금 천만원을 해약해서 집에 드린적이 있습니다.
이제 11월쯤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요,
엄마가 내년 말쯤에 계를 탑니다.
우리엄마...
알뜰한 사람인데, 이모네 사업이 망해 오천만원 떼이고,
작년 친오빠가 카드사고를 쳐서 또 삼천만원 막아줬습니다.ㅠㅠ
이제 겨우 그 계 하나 들었는데, 항상 너 시집가면 그 계 깨서 준다고 했었습니다....(계는 2천만원)
시댁이랑은, 예단같은거 하지말고, 혼수도 간소하고 하고,
돈을 마니 저축하자는 쪽으로 얘기가 됬습니다.
군데 우리엄마...이제 와서 계를 깨기가 아까운가 봅니다..
저보고...천마원정도 주면 되겠냐고........저..솔직히 서운했지만...별말은 못했습니다.
어제, 제가 "엄마 나 적금 그냥 냅두고, 엄마가 돈 주면 걸로 간소하게 해서 가기로 했어."
그랬더니...적금 타면 일년후에 천만원 주겠다고..지금 니 적금으로 시집가면 안되겠냐고..
구지 지금 이적금을 깨라고 하면 엄마는 서운하다고....이러시네요..ㅠㅠ
물론 자식으로 돈으로 계산할수 없는 정말 큰걸 받았다는거 압니다.
그리고 집 형편도 넉넉한건 아니구요,
알지만..또 막상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니....많이 서운하더군요..
'구럼 결국 나 결혼할때..엄마 아무것도 안해주신다는거잖아.......'
맘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지만..그냥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친한테 말했더니...남친은....그냥 부모뜻이면 순종하는 스탈이라..머라 그러진 않는데..ㅠㅠ
암튼...
기쁜맘으로 해야할 결혼이..돈 일,이천때문에 맘 상하고..
정말 괴롭네요....ㅠㅠ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