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에 유학을 갔다가 한달째 되던날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혼자 떠난 유학이라 누구에게 말할사람도 없구 정말 까마득했어요.
남친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5월말에 다시 설 돌아와서 남친과 병원을 찾았죠,.임신 9주째 접어든다더군요,..
분명 떠나기전엔 테스트도 해보고 사후피임약두 먹었는데 임신이 되버린거에요
그것두 벌써 9주째라고 하더군요..아주 기절하겠더라구요! 흠...
5월1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벌써 열흘이 다되어 가네요....전 담주면 다시 출국을 해요
근데 문제는...수술후에 제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어요
더군다나 집에다간 다른 핑계까지 되면서 수술받으러 온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더라구요
돈도 아깝고 이나이에수술까지 하고 정말 한심했어요
그러던중 남친과 정말 별거 아닌것으로 다투고...남친 다 좋은데 지나가는 여자를 힐끔힐끔 잘 쳐다봐서
제가 폭팔한거죠! 남친은 제게 너무 잘하고 인자해요 하지만 ...
제가 옆에있어도 무의식중에 다른 여자를 쳐다본다는거에요
그렇다고 제가 명동한가운데를 나둬도 떨어지는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재수없어도 이해하시구요~)
그러다 제가 홧김에 말을 좀 막했어요...
참고로 전 서울에 있는 여대 졸업했구요 남친은 전문대 졸업하고 지금 회사 다니는 중입니다
전 참고로 서울에 대기업다니고 1년휴직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유학중이구요...
전공이 비서과라서 현재 임원 비서 업무를 하고 있어요...
남친만나기전부터 지금까지 회사 동료가 여러 사람들도 많이 꼬였지만...
전 절대 한눈 팔지는 안았거든요 헌데 남친이 한눈파는게 너무 싫었어요
남친왈...대부분의 남자가 한눈을 판다는 말을 하고서 ,...제가 더 열이 받았죠
자기도 말실수 한거라네요. 그리고 또 말실수를...
내가 설에 지금 왜왔니 너때문아니니? 그랬더니 왜 나때문이니 같이 실수 한거구
너 애때로 온거 아니니? 전 그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을 하는지...남친도 그렇게 말하고선 자기도 놀랐는지 바로 사과하더군요
근데 제가 받아 들이고 싶지가 않았어요 그순간...전화 끊고 연락안했죠
그러다 담날아침 사과문자도 전화도 없어서 ..제가 문자를 남겼어요
원래 이번에 입국할때 휴가내서 같이 들어가기로 했거든요
제가 홧김에 나 먼저 들어갈테니 잘지내라 항공권은 오빠가 캔슬해..난 날짜 땡겨서 먼저 들어갈테니..
답문이 한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바빴다고...그러면서 알았다네요 내가 캔슬할테니 너 언제 들어갈꺼냐는거죠?
그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저 도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남친 누나한테 전화해서 이모든사실을 다 말해버렸어요
남친 누나는 다시 잘 생각해보구 만나라는거에요
제가 싫다고 다시 만날 생각있다면 제가 누나에게 왜 이런 말을 하겠냐구 예기했죠...
참고로 위에 누나가 3명있구요 남친은 막내에요...에휴 환경은 악조건이죠
남친 그렇게 말해도 자기가 잘 알아서 말하겠데요...나 없음 자긴 삶이 무의미 하데요
정말 죽을꺼 처럼 예기하네요...무릎끓고 울고 불고 메달리고...
그렇다고 남친이 싫은건 아니고...제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지금 만나는 남친 만큼 제게 잘해주진
못할꺼에요 하지만...한눈파는 버릇이 있어서..그리고 가끔은...대화순환이 잘 안되고 말을 함부로 하죠.
에휴...가기전에 정리 하고 갈까 지금 심이 괴롭네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정말 궁금해서요....이런상황에 누나까지 다 알게 되버리고 ...남친이 자꾸 불쌍해서
다시 마음이 돌아설꺼 같구....전 어짜피 담주에 출국하는데...남친은 같이 가서 휴가 보내고 온다는데요
휴가 일주일 냈다구...제 뱅기표까지 예매해주더군요 (원래 비행기표 뿐만 아니라 물질적 정신적으로 정말 잘해요...)한눈팔고 말 조심만 하면 정말 다른건 저 다 이해할수 있거든요...
흠...제가 너무 어리석죠...어떻게 하는게 옳은걸까요? 제가 남친 누나에게 말만 안했어도
우리 둘만 알았어도 이렇게 문제가 커지진 않았을텐데...그렇다고 다시 잘 해보자니
남친 가끔 말 수숩하기 힘들정도로 막하고...어렵네요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집안에서 다 알게 된다면....
저 이미지 손상도 될테고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