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박재정씨의 이름도 몰랐던 사람인데요-
(발호세로만 알고 있었...;;)
친구와의 약속대로 네이트톡에 씁니다!
6월의 어느날,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어요.
이집트전시회도 갈 겸사겸사-
이집트 전시회를 다- 보고(그날은 평일이라 좀 한산했지요)
일반 전시장으로 가서 우리나라 유물도 보고 가자, 했지요.
그래서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는데
정말 사람이 없었거든요. 근데 한 남정네가 있었어요.
175정도? 될까 하는 키에
페도라쓰고 조끼에 셔츠입고 청바지까지, 그냥 일반...이라기보단 조금 튀는 복장ㅋ
하지만 미안하게도 저랑 제 친구는 연예인에 관심이 별로없고
저도 유물들 사진 찍느라 정신 팔려서...있는데
그 남자분이 자꾸 왔다갔다해서 사진찍는데 불편한거에요; 그래서 뭐야-하다가
문득 얼굴을 보니, 외국사람처럼 생겼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외국인인가? 라는 생각만 하고 쭉 돌아보는데
거의 저랑 제 친구랑 그 남자랑 3명이서 돌아보는 정도였죠.
그리고 전시장을 나와서 물건파는 곳에 갔는데!
거기 직원분이 알아보신 거에요~!
제대로는 못듣고 대충 들었는데 연예인...이라는 듯한 느낌이어서 생각해보니
그분은 "발호세"씨; 아니..."박재정"씨!
사실 저도 사진 한장 찍고 싶었지만..."발호세"밖에 떠오르지 않아서...ㅠㅠ
가서 "발호세씨 맞죠?"라고 할순 없잖아요;
근데 어쨌든 왜왔을까...정말 많이 궁금했어요.
친구랑 "뭐 사극 들어가는 거 아닐까?"라는 추측까진 해보았으나
어느 연예인이, 어느 배우가 사극들어간다고 박물관 왔다는 말은...들어보질 못해서
그냥 심심해서 왔겠지...했는데!
정말이었군요; 선덕여왕...
그래서 신라 전시관쪽에서 한동안 계시고 거기에있는 글도 유심히 읽으신 건가요?
아아- 정말 노력하는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조금 밖에 나오지 않은 특별출연이었지만
그것을 준비하는 모습이라니, 박재정씨 연기가 얼른 팍팍 늘어서
더욱 유명한 배우가 되길 바래요!
친구와 약속대로 네이트톡에 씁니다~
이글을 많이 읽으셔서 박재정씨의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ㅋㅋ
대단해요~
앞으론 발호세 말고 박재정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할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