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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도 박봉이다! 이벤트, BTL

프레지 |2009.07.16 00:01
조회 10,705 |추천 0

저도 이런거 처음해봐여~ㅋㅋㅋ

 

자고 나니... 1위로 올라와 ㅋㅋㅋ

 

경기가 나빠서 그런지 이분야 구인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별로...

 

이상적인 얘기보단~

 

직장 다니시는 분들 어떻게해서든 버티시고, 나머지 백수분들은 대리 뛰러 갑시다~

 

부산은 트리콜, 오천콜 둘 중에 하나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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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사는 지방대 4년졸 28세 남자입니다

 

고등학교때 공부 안했습니다!

 

대학교 들어가서 느꼈습니다! 위험한건지~

 

대학교 1학년때 학교축제보면서 이벤트란 분야를 알고, 매력을 느껴 군대가기 전부터 이벤트 회사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제대후 학교 다니면서 현장 스태프 알바 뛰다가 서울기획사 행사에 일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행사가 왠지 나에게 기회가 될거 같았습니다! 이벤트 분야에서는 서울과 지방의 수준차이가 10년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 행사서 제가 한건 실적을 올려서 사장이 맘에 든다고 서울로 오라고 그랬습니다.

대학교 3학년(26살) 여름방학때 인턴쉽을 하러 오라길래 고민하다 갔습니다. 고민의 이유는 주거 땜에... 2달만 인턴쉽하기로 했는데 완전 맘에 든다고 학교 휴학하고 정직원하란 제의까지... 사실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사무실에 라꾸라꾸 침대에서 자고, 회사 화장실 문잠궈 놓고 샤워하고~ ㅋㅋ

 

일이 적성에는 맞았습니다. 멋진곳으로 출장도 가고, 연예인도 보고, ㅎㅎ

이벤트라하면 보통 풍선을 떠올리지만 원래는 무대를 만들어 쇼를 하는게 이벤트 입니다. 풍선이나 도우미는 이벤트의 한부분이죠~ 하지만 그 기쁨을 누리기에는 야근과 기획안 제출의 압박이 엄청납니다! 건축설계, IT분야도 비슷한 격무를 한다는걸 톡에서 알았습니다!

 

보통 업무 프로세스가 기획안 작성-입찰 or PT - 행사장 세팅-행사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기획안 작성은 보통 밤새는 일은 기본입니다. 그렇게 만든 기획안이 피티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노력은 물거품이 됩니다. 그리고 기획안 통과가 되면 행사장에 최소 하루 이틀 먼저가서 세팅을 감독합니다. 협력업체들이 무대, 조명, 트러스(철구조물), 음향 등을 설치하는걸 기획안에 맞게 지시합니다. 이때도 밤을 새어서 일하죠. 그리고 행사를 치르는데 이건 생방송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혹 티비에 안나가는게 무슨 생방송이냐 하시겠지만 실수는 곧 결제와 관련이 있고, 목적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흐름이 깨지기 때문에... 완전 녹초가 되버리죠. 행사가 끝나면 회식하고 끝~

 

요런 생활을 쫌하다가 격무와 기계같이 일하는 생활에 염증을 느껴 고향에 와서 개인사업자를 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자는 생각으로... 홈피도 만들어서 포탈에 광고도 하고, 단체나 기업들에게 홍보도 하고 대학교 총학생회에 직접영업도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영업의 결과는 안습이었고 어쩌다 저쩌다 이제 마이너스로 돌입해서 이번에 첨으로 대출을 내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이력서도 내어보지만 피똥싸고 있습니다! 사실 이력서 내기가 두렵습니다. 부산에는 갈만한 회사도 없고, 서울가자니 예전엔 어린혈기에 쪽방에 살았지만 지금은 모든게 두렵습니다!

 

일단 서울의 방값, 식대 등등의 생활비 압박, 포화된 시장에서 비전이 안보이고(서울에서 백억대 매출을 올리던 회사는 흑자를 내고도 한국은 더이상 일할게 없다고 베트남 진출하는 곳도 봤습니다!) 나중에 부산에 내려오더라도 자리잡기 힘들고...

 

업계의 초봉은 제가 파악하기로 최고가 2700~2800이 맥스, 그다음 제일 유명한회사라고 해도 2200(인턴수습 6개월 이상해야됨)이고, 나머지는 쫌 주는데가 2천, 1.8천, 이하 다양합니다. 글고 제가 다닌회사에 팀장님은 Y대 경제학과 나오고 8년차 경력 35살에 연봉5천이었습니다. 업계에서 유명한 실력자였지만 연봉이 타 업종비하면 좀 약하죠!

수당, 보너스 이런거 없다고 보심 됩니다! 간혹 1000개 중 한개의 업체에서 인센티브다운 인센티브를 주죠~

 

신세한탄적인 마음이 있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꿈을 생각하면 이게 맞긴한데, 현실, 결혼이나 여러가질 생각하면 답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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